XRP는 현재 $1.10 지지선을 시험하고 있으며, 단기 저항은 $1.14에 위치해 있다. 코인마켓캡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XRP의 가격은 24일 오후 4시 41분(UTC) 기준으로 1.0887달러를 기록하며 24시간 변동률이 –1.86%로 소폭 하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7일과 30일 기준으로는 각각 +0.41%와 +2.55%의 변동률을 보이며 중단기적으로는 긍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FXLeaders는 XRP의 저항선을 1.10~1.14달러 범위로 분석하고 있으며, 이 구간을 주간 종가 기준으로 넘길 경우 1.20달러 목표가에 접근할 수 있다고 전망하였다. 코인피디아 또한 1.10달러를 핵심 지지선으로 간주하고, 1.22달러를 상방 목표가로 설정했다. 그러나 60일 및 90일 수익률은 각각 –19.84%와 –23.53%에 달하여, 중장기적으로 매수자들이 여전히 큰 손실을 보고 있다는 점은 주의해야 할 리스크 요소로 지적된다.
리플은 최근 거래 규정 준수를 전문으로 하는 핀테크 기업인 노타빈(Notabene)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였다. 이 투자 목적은 자사의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RLUSD를 노타빈의 기업 거래 네트워크에 통합하기 위한 것이다. 자세한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 투자는 XRP 레저의 핵심 코드 변경이 아니라 리플의 결제 시스템 전반을 기업 환경에 최적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해석될 수 있다. 이를 통해 RLUSD의 기업 사용을 확장하고, 규제 당국에 대한 컴플라이언스 능력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리플은 룩셈부르크 금융감독청(CSSF)로부터 유럽 MiCA(암호자산시장법) 규정에 따른 암호자산 서비스 제공자(CASP)에 대한 전면 승인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승인으로 리플은 유럽경제지역(EEA) 내 27개국에서 별도의 라이센스 없이 암호화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MiCA는 2024년 말부터 전면 시행될 예정이며, 글로벌 암호화폐 기업들이 EU 시장에 합법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기준이기도 하다. 이번 인가는 리플이 미국 SEC와의 법적 분쟁 종결 후 유럽에서도 규제 정당성을 확보하게 됐음을 의미한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XRP ETF(상장지수펀드)에는 2026년 들어 현재까지 2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순유입되었으며, 이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중심의 ETF 시장에서도 XRP가 독자적인 자금 유입 경로를 형성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하지만 해당 데이터는 1차 출처 확인이 완료되지 않아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XRP 레저의 에이전틱 트랜잭션 수가 100만 건을 넘었으며, XRPL 대출 프로토콜이 공식 출시될 예정이라는 소식도 함께 전해졌다. 에이전틱 트랜잭션은 AI 에이전트가 자율적으로 실행하는 온체인 거래를 의미하며, XRPL 생태계가 단순 결제를 넘어 디파이(DeFi) 및 AI 인프라로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재 XRP 시장은 단기적인 기술적 약세와 중장기적인 펀더멘털 개선 간의 갈등을 겪고 있다. 60일 및 90일 누적 하락률이 각각 20%와 23%에 달하고 있어, 단기 반등 시 매도 압력이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1.10달러 지지선을 지키지 못할 경우 1.00~1.06달러 구간으로 추가 조정이 가능성이 있다.
반면, 유럽 MiCA의 인가, 노타빈 투자를 통한 RLUSD의 기업 채택 확대, 기관 자본의 XRP ETF 유입, 에이전틱 트랜잭션의 확산 등은 리플 생태계의 구조적 성장을 지지하는 요소들이다. 단기 차익 실현보다 생태계 확장과 규제 정당성 확립에 집중하는 투자자라면 이러한 상황을 중장기 관점에서 조명할 필요가 있다. 유럽과 미국 모두에서의 규제 리스크 완화, 글로벌 기업 결제 시장에서의 RLUSD 침투, 그리고 AI 및 디파이와 결합하는 XRPL 생태계의 진화가 XRP의 향후 방향성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XRP 가격, $1.10 지지선 테스트 중…유럽 MiCA 규정 인증으로 인한 긍정적인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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