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의 현물 이더리움 ETF에서 5거래일 연속의 자금 유입이 멈추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주간 집계로 보면 여전히 긍정적인 자금 흐름을 유지하고 있어, 이더리움과 비트코인(BTC) ETF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게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 금요일 이더리움 ETF는 하루에만 7062만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5일 동안에는 총 2억1125만달러가 순유입되었으며, 주간 기준으로는 총 1억39만달러의 순유입이 이루어졌다. 특히, 7월 한 달 동안 누적된 순유입액은 3억3774만달러에 이른다. 이러한 현물 암호화폐 ETF의 자금 흐름은 기관투자자들의 시장 심리와 위험 선호도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받고 있다.
이더리움 ETF가 최근에 연속적으로 자금을 유입받으며 시장의 기대감을 높였으나, 이번 유출로 단기적인 차익 실현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비트코인 ETF도 마찬가지로, 목요일까지의 7거래일 연속 유입세를 마치고 금요일에 2억4008만달러의 순유출이 일어났다. 이로 인해 두 주요 자산의 ETF 자금 흐름이 동시에 꺾이면서, 시장은 일시적인 조정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 암호화폐 업계는 상원에 ‘CLARITY Act’의 조속한 표결을 촉구하고 있다. 이 법안은 디지털 자산에 대한 규제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는 중요한 시장 구조법안으로, 일부 민주당 의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통과를 위한 협상이 계속되고 있다. 크립토카운슬포인노베이션, 디지털체임버 및 블록체인협회는 초당적 협상이 이어지더라도 본회의에서의 표결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해당 법안은 이미 상원 은행위원회와 농업위원회를 통과했으며, 본회의 통과를 위해서는 60표가 필요해 민주당의 지원이 필수적이다.
업계에서는 이 법안이 미국 내 디지털 자산에 대한 첫 번째 포괄적인 연방 프레임워크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다. 코인베이스의 브라이언 암스트롱 CEO는 소비자 보호와 법 집행 강화를 통해 혁신이 미국에 지속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디파이 플랫폼 1인치의 오레스트 가브랄리아크 최고법무책임자는 비수탁형 프로토콜을 전통 금융 규칙에 억지로 끼워 맞추기보다는 현실적인 접근 방식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법안의 표결이 8월 휴회 전에 이루어지지 않으면, 다음 중간선거 시즌에 더욱 먼 일정으로 밀릴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규제 명확성을 기대하는 시장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또한,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라는 퍼페추얼 DEX 플랫폼에서는 실물자산 토큰화(RWA) 거래가 처음으로 최대 카테고리로 부상하며 강력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블록웍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7월 13일부터 19일까지 하이퍼리퀴드의 RWA 거래량은 251억달러로 전체 주간 거래량 482억달러 중 52%를 차지하였다. RWA 수요는 보유자 수와 자산 규모 증가에서도 확인되며, 현재 RWA 보유자는 한 달 간 32% 증가하여 125만명을 기록했다. 또한, 토큰화 RWA의 총 가치는 367억달러로 3.5% 증가했다. 하이퍼리퀴드는 같은 기간 동안 760만달러의 매출을 올리면서 디파이 분야에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ETF 자금 흐름이 잠시 주춤함에 따라, RWA와 같은 토큰화 자산은 암호화폐 시장의 새로운 성장 방향으로 자리잡고 있다. 제도권 자금과 실물 자산의 연결이 더욱 가속화됨에 따라 정부 규제 및 인프라 확장과 관련된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더리움 ETF 순유출 발생, 하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여전히 긍정적인 흐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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