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의 완만한 상승 흐름 속에 숏 포지션 청산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총 16개 주요 암호화폐 종목에서 발생한 청산 규모는 약 2,630만 달러에 달하며, 이 중 약 1,807만 달러가 숏 포지션 청산으로 집계되었다. 숏 포지션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68.7%로, 이는 상승세에 맞춰 하락에 베팅한 많은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정리한 결과로 해석된다.
4시간 기준으로 분석한 청산 데이터에 따르면, 거래소별 청산 규모는 1,540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이 중 숏 포지션은 약 959만 달러로 62.25%를 차지했다. 가장 많은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로, 전체 청산의 56.69%인 873만 달러가 청산되었고, 그 중 숏 포지션 청산은 543만 달러로 높았다. OKX는 170만 달러 규모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숏 비중은 67.54%에 달했다. 반면 바이비트에서는 청산 규모가 156만 달러로, 숏 비중이 상대적으로 균형을 이루고 있었다. 기본적으로 대형 거래소에서 숏 포지션의 청산이 집중되며 단기적인 상승 압력이 시장에 나타나고 있다.
암호화폐별 청산 현황을 살펴보면, 비트코인(BTC)이 1,399만 달러의 청산 규모를 기록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은 약 6만6473달러로 0.17% 상승했으며, 숏 포지션 청산이 852만 달러로 나타났다. 이더리움(ETH) 역시 3117달러로 0.39% 상승하며, 청산 규모는 약 378만 달러였다. 이더리움도 세부적으로 숏 청산이 198만 달러로 롱 청산보다 더 많았다. 특정 알트코인에서도 주요 흐름이 나타났다. 특히 바이낸스코인(BNB)은 2.18% 상승했으나 청산 규모는 5만3930달러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밈코인과 일부 중소형 알트코인의 경우 더 뚜렷한 방향성이 나타났다. PEPE는 0.24% 상승하면서도 18만5300달러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숏 청산이 롱 청산보다 적었다. 반면 WIF는 11만1110달러의 청산 중 롱 청산이 숏 청산보다 더 많아, 단기 반등에도 레버리지 롱 포지션이 흔들린 것으로 분석됐다. 도지코인(DOGE)은 0.07%의 소폭 하락을 보이며 13만3010달러의 청산이 발생했지만, 청산 방향과 단기 가격 흐름은 일치하지 않았다.
이번 청산 데이터에서는 이더리움(ETH)와 비트코인(BTC) 외에도 DEXE, EUL, BANK와 같은 마이너 코인에서도 수백만 달러의 청산이 나타나, 이들 특정 종목에 과도한 레버리지가 쏠린 것으로 해석된다. 4시간 기준으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여전히 시장 방향성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특정 알트코인은 국지적인 과열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번 데이터는 전반적으로 숏 포지션의 압력이 두드러지면서도, 종목별로 선택적인 과열이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암호화폐 시장, 24시간 동안 2,630만 달러 청산되는 숏 포지션 우세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FSB 스테이블코인 경고, 규제 마친 곳은 11곳이 아니라 5곳
금융안정위원회(FSB)는 10월 12일 G20 앞 서한에서 스테이블코인의 국경 간 감독·위기관리 장치가 아직 미성숙하다고 경고했다. 이 경고는 1년 전 점검과 같은 내용이다. 널리 인용되는 '11곳 규제 완료'는 가상자산 전반의 숫자이고, 스테이블코인 틀을 마무리한 곳은 2025년 8월 기준 5곳이다.
전북은행 비트코인 담보대출, 개인은 못 받고 기업만 빌린다
전북은행이 기업이 맡긴 비트코인을 담보로 원화 운영자금을 빌려주는 국내 첫 은행 대출을 실행했다. 이 상품을 가능하게 한 것은 코인 가격이 아니라 10월 1일 시행된 개정 민사집행규칙으로, 갚지 못하면 법원 명령으로 비트코인을 팔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개인은 대상이 아니고 담보도 비트코인뿐이다.
Ledger 하드웨어 월렛 피해 9290만 달러, 뚫린 곳은 동남아 리셀러였다
Ledger 하드웨어 월렛이 뚫린 곳은 암호 기술이 아니라 동남아 리셀러를 거친 유통 단계였다. 2023년 가짜 Trezor 사건과 같은 구조로, 기기를 사기 전에 이미 변조돼 있었다. 하드웨어 월렛을 쓰는 투자자에게 안전을 가르는 것은 제품명이 아니라 구매 경로다.
코인 모으기 9천729억원, 비트코인 하락장에도 매수가 늘어난 이유
비트코인이 연초보다 5.3% 내렸는데도 업비트·코인원·디지털엑스의 모으기 누적 투자액은 9천729억원으로 78.9% 늘었습니다. 다만 누적 숫자만으로는 매달 꾸준히 샀는지 알 수 없습니다. 하락장에도 매수가 이어지는 것은 투자자가 매번 결심해서가 아니라 미리 정해 둔 설정이 사기 때문이고, 그 거래가 쌓일 때마다 수수료는 거래소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