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이 최근 한 달간 비트코인(BTC)을 크게 앞선 상승세를 이어가며 기관의 수요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가 대규모 이더리움을 추가 매수함으로써 이더리움의 가치를 더욱 끌어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13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마인은 최근 9,946ETH를 매입하여 총 보유량이 578만7414ETH에 이르렀다. 현재 시가로 보면 이 금액은 약 112억 달러에 가까운 수치이다. 이 회사는 이제까지 알려진 기업 가운데 가장 큰 이더리움 보유자가 되었다.
이더리움은 현재 비트코인보다 더 강력한 가격 흐름을 보이고 있다. ETH/BTC 비율이 0.03으로 상승하면서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 이는 비트코인의 상대적 약세보다는 이더리움의 강세를 여실히 드러내는 지표로 해석될 수 있다. 최근 30일간 이더리움은 약 24% 상승한 반면, 같은 기간 비트코인은 8%에 그쳤다. 단기적으로도 이더리움은 지난 24시간 기준으로 4% 상승하며, 7일 사이에는 5%를 넘는 상승폭을 기록했다. 14일 기준으로는 누적 상승률이 약 10.5%에 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은 여전히 역대 최고가인 4946.05달러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최근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이전 고점을 회복하기 위한 추가 상승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비트마인은 이더리움 매집과 함께 자사주 매입을 병행하여 시장의 신뢰도를 더욱 향상시키고 있다. 최근 610만 주를 매입한 데 이어, 전주에도 550만 주를 추가로 사들였다. 이 모두는 4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행보는 비트마인이 단순한 보유뿐 아니라 ‘이더리움 중심의 재무 전략’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비트마인의 집행회장 톰 리는 이 ETH/BTC 비율의 3개월 최고치와 기관 자금 유입을 받아들이며 이더리움의 상승 모멘텀이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더리움의 주요 저항선으로 2000달러와 2500달러 구간을 지목하며, 이 지속성이 향후 이더리움 가격 상승에 중요한 나타난 변화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반적으로, 이더리움의 가격 상승은 기관 자금 유입과 기업들의 매수세가 얼마나 지속되느냐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현재 이더리움은 긍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지만, 이러한 흐름이 과연 지속될지는 여러 수급 요인과 글로벌 경제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더리움, 비트코인 대체해 기관 수요 증가…비트마인의 대규모 매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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