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가 이더리움(ETH)과 솔라나(SOL) 기반의 상장지수상품(ETP)을 동시에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각각 0.14%의 총보수로 시장에 출시되며, 이는 현재 미국 내 기존 이더리움 및 솔라나 상품의 수수료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러한 전략은 저비용 구조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동시에 스테이킹 보상을 투자자에게 환원하는 독특한 방식을 채택하여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 7월 28일, 뉴욕증권거래소 아카(NYSE Arca)에서 모건스탠리 자산운용(MSIM)은 '모건스탠리 이더리움 트러스트(MSSE)'와 '모건스탠리 솔라나 트러스트(MSOL)'의 거래를 시작했다. 이 상품들은 스테이킹 보상을 통해 추가 수익을 창출하며, 이는 투자자에게 전액 환원된다. MSIM은 "스테이킹 보상의 어떤 부분도 회사가 가져가지 않는다"고 강조하고, 이더리움은 보유 자산의 50~80%, 솔라나는 최대 100%까지 스테이킹을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출시로 인해 세제 불확실성도 부분적으로 해소됐다. 미국 재무부와 국세청(IRS)은 'Revenue Procedure 2025-31'를 통해 단일 지분증명(PoS) 기반 자산을 활용한 ETN의 스테이킹 보상을 별도의 과세 없이 투자자에게 전달할 수 있는 법적 안전지대를 마련했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제3자 커스터디와 독립 스테이킹 제공자의 참여가 필요하다.
MSSE는 '코인데스크 이더 4PM NY 정산 가격'을, MSOL은 '코인데스크 솔라나 벤치마크'를 각각 추종한다. 이번 출시로 모건스탠리는 비트코인 트러스트(MSBT)에 이어 디지털 자산 라인업을 더욱 확장하게 되었다. MSBT는 출시 첫날에만 약 3400만 달러(약 491억 원)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7월 16일 기준으로 운용 자산이 3억8100만 달러(약 5505억 원)를 넘기기도 했다.
모건스탠리의 이런 행보는 이더리움과 솔라나를 중심으로 한 ‘저비용 + 스테이킹’ 전략을 부각시키며, 기관 자금의 유입을 용이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낮은 수수료와 스테이킹에서 발생하는 수익이 결합된 구조는 특히 장기 투자자에게 유리할 것이다. 기존 ETF와 비교해 높은 신뢰도와 경쟁력을 갖춘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
MSIM의 앨리 월리스 글로벌 ETF 책임자는 "2023년 ETF 사업 시작 이후 현재 22개 상품을 운용 중이며, 총 자산 규모는 140억 달러(약 20조2146억 원)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성과는 모건스탠리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발전을 보여주는 사례로 분석된다.
모건스탠리, 이더리움 및 솔라나 ETP 출시…최저 수수료 및 스테이킹 보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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