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가 29일(현지시간) 현재 1.08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소폭의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대비 약 3% 상승했지만, 최근 7일 기준으로는 여전히 4% 이상의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어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고래 물량의 동향이 단기적인 가격 방향성을 흐리고 있다. 코인마켓캡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XRP는 현재 1.0866달러에 거래 중이며, 시가총액은 약 679억 달러이고 24시간 거래량은 14억 3,100만 달러에 달한다. XRP는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3.10%의 시장 지배율을 차지하고 있다.
단기적인 방향성 판별의 핵심은 1.05달러 지지선의 유지 여부다. 여러 시장 분석 매체들은 현재 XRP의 가격 흐름을 '지지선 테스트 국면'으로 보고 있다. 트레이딩키는 XRP가 1.01~1.04달러 사이의 취약한 지지대를 시험 중이라고 분석하며, 이 구간이 무너지면 고위험의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을 기반으로 한 파생상품의 대규모 청산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국 금융 매체들은 바이낸스 기반의 저점을 1.0486달러로 보고 1.043~1.05달러 구간을 단기 핵심 지지 지역으로 강조했다.
반면 저항선은 최근 고점인 1.09~1.11달러 구간으로, 이 구역을突破하지 못하면 상승 모멘텀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트레이딩키는 현재의 소폭 반등 기조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신호에 따른 거시 유동성의 이동과 국채 금리 하락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아시아 증시에서의 리스크 회피 심리는 XRP의 가격을 일시적으로 1.05달러 밑으로 끌어내린 바 있다.
온체인 데이터는 단기적인 매도 압력을 증명하는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트레이딩키의 분석에 따르면 최근 48시간 이내에 개인 지갑에서 바이낸스와 비트스탬프와 같은 중앙화 거래소로 1억 5,000만 개 이상의 XRP가 이동했다. 이는 고래 세력의 집중적인 유동성 공급 행위로 해석되며, 대규모 물량의 거래소 유입은 즉각적인 매도 압력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XRP의 선물 미결제약정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가격 하락 시 레버리지 포지션의 강제 청산이 연쇄적으로 발생할 위험도 존재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XRP 레저(XRPL) 생태계의 확장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홍콩의 규제 승인 거래소 OSL HK는 최근 현지 시간 오후 8시부터 XRP 리테일 거래를 공식적으로 개방하며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했다. XRP/USD와 XRP/HKD의 OTC 거래를 포함한 리테일 거래의 확대는 홍콩 내에서 접근성을 높인다. 국내에서도 리플의 스테이블코인 RLUSD가 업비트에 상장되며 XRP 레저 기반 거래가 가능해짐에 따라 주목받고 있다. XRPL 기반의 자동화 거래 요청도 150만 건을 초과하며 거래 수요는 더욱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XRP에 대한 가장 큰 규제 변수인 미국의 CLARITY법의 상원 통과 가능성이 최근 급격히 낮아졌다. WOO X 계열 시장 분석 노트에 따르면 CLARITY법의 상원 통과 확률은 기존 80%에서 33~37%로 감소하였다. 이 법안은 XRP를 포함한 암호화폐의 법적 지위를 명확히 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만약 8월 의회 휴회 전 표결이 무산된다면 XRP와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단기적인 하방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리플의 중장기 성장 전략에서도 중요한 전환점이 나타났다. 미국 통화감독청(OCC)은 2025년 12월 조건부 사전 승인을 부여하였으나, 실제 은행 운영 시작을 위한 최종 승인이 필요하다. 이 최종 승인은 2027년 6월 12일까지 완료되어야 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리플의 '금융 인프라 전환' 전략에서 핵심 이정표로 자리할 것이다. 미트레이드는 통계상 7월이 XRP 보유자에게 우호적인 달로 알려져 있으며, 인내를 통해 의미 있는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하고 있다.
XRP, 1.08달러대에서 반등... 지지선 및 규제 이슈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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