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코인 시장은 최근 저점에서 회복 흐름을 나타내고 있지만,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51로 여전히 중립 구간에 머물고 있어 상승의 강도는 제한적인 상황이다. 4일 기준으로 코인마켓캡의 데이터에 따르면,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51을 기록하며 지난달부터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알트코인 시즌 기준선인 75에 크게 및치지 못한 수치이다.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최근 90일 동안 시가총액 상위 100개 알트코인(스테이블코인 제외) 중 비트코인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자산의 비율을 토대로 산출된다. 현재 51이라는 수치는 비트코인 시즌(25 이하)과 알트코인 시즌(75 이상) 사이의 중립적인 구간에 해당하며, 이는 시장이 아직 본격적인 알트코인 시즌에 진입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연간 최고치는 2025년 9월 20일에 기록한 78로, 알트코인 시즌에 가까운 수치였으며 연간 최저치는 2025년 12월 19일의 14로 강력한 비트코인 시즌을 나타냈다. 최근 90일의 차트를 보면,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2025년 12월 19일 저점 이후 반등하며 51선 부근까지 회복된 상황이다. 하지만 여전히 알트코인 시즌 기준선인 75를 크게 밑돌고 있어, 시장 자금이 특정 알트코인으로 확산되기보다는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간 수익률의 격차가 좁혀지는 단계로 분석된다.
이와 더불어, 시장 점유율에서도 비트코인의 우위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8.6%로 지난주와 동일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기타 알트코인의 비중은 30.8%에서 31.1%로 소폭 증가하였다. 반면, 이더리움의 도미넌스는 10.3%로 지난주 10.5%에서 소폭 하락했다. 이러한 점을 감안할 때, 최근 일부 알트코인의 반등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아직 58%대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전체적인 자금 흐름이 여전히 비트코인 중심에 놓여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4일 오후 1시 12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10% 상승한 6만3741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90일 누적 수익률은 -21.76%로 집계됐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1조2790억 달러, 24시간 거래량은 약 260억6350만 달러로 나타났다. 반면, 알트코인의 종합 시가총액은 약 9880억 달러로 집계되었으며, 24시간 거래량은 306억2829만 달러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알트코인 시장의 회복세가 보이기도 하지만, 본격적인 알트코인 시즌으로의 전환은 아직 이르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현재 시장은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향후 알트코인 시장의 진전 여부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알트코인 시즌 지수 51 유지…비트코인 도미넌스 58.6%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전북은행 비트코인 담보대출, 개인은 못 받고 기업만 빌린다
전북은행이 기업이 맡긴 비트코인을 담보로 원화 운영자금을 빌려주는 국내 첫 은행 대출을 실행했다. 이 상품을 가능하게 한 것은 코인 가격이 아니라 10월 1일 시행된 개정 민사집행규칙으로, 갚지 못하면 법원 명령으로 비트코인을 팔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개인은 대상이 아니고 담보도 비트코인뿐이다.
Ledger 하드웨어 월렛 피해 9290만 달러, 뚫린 곳은 동남아 리셀러였다
Ledger 하드웨어 월렛이 뚫린 곳은 암호 기술이 아니라 동남아 리셀러를 거친 유통 단계였다. 2023년 가짜 Trezor 사건과 같은 구조로, 기기를 사기 전에 이미 변조돼 있었다. 하드웨어 월렛을 쓰는 투자자에게 안전을 가르는 것은 제품명이 아니라 구매 경로다.
코인 모으기 9천729억원, 비트코인 하락장에도 매수가 늘어난 이유
비트코인이 연초보다 5.3% 내렸는데도 업비트·코인원·디지털엑스의 모으기 누적 투자액은 9천729억원으로 78.9% 늘었습니다. 다만 누적 숫자만으로는 매달 꾸준히 샀는지 알 수 없습니다. 하락장에도 매수가 이어지는 것은 투자자가 매번 결심해서가 아니라 미리 정해 둔 설정이 사기 때문이고, 그 거래가 쌓일 때마다 수수료는 거래소로 갑니다.
레저 하드웨어 지갑 도난, 공식 리셀러의 주인이 이미 바뀌어 있었다
레저(Ledger)는 동남아 공식 리셀러 CryptoBilis에 판매·배송 중단을 지시하고 최근 90일 구매자에게 기기를 켜지 말라고 권고했다. 연구자들은 손실을 7,200만~8,600만 달러 이상으로 본다. 이 사건의 핵심은 해킹 기법이 아니라, 공식 인증 간판은 그대로인데 그 뒤의 주인이 바뀌어 있었다는 공급망의 빈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