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블록웍스 리서치와 메사리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5년 사이 유통 시가총액이 5000만 달러를 초과한 알트코인 1972개 중에서 비트코인(BTC)의 수익률을 초과한 알트코인은 단 4.1%에 불과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 분석은 코인게코와 블록웍스 리서치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며, 알트코인의 장기 성과를 비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이 표본에는 이미 상장폐지된 프로젝트도 포함되어 있어, 보다 폭넓은 통찰을 제공한다.

알트코인 성과에 대한 분석은 개별 토큰이 처음으로 5000만 달러의 시가총액을 초과한 이후의 월말 가격을 진입가로 삼아 진행되었다. 이후 가격이 진입가의 10% 이하로 하락했는지를 추적하고, 같은 기간 비트코인을 보유했을 경우의 성과와 비교하였다. 결과적으로 2020년 발행의 토큰 중 중위 수익률은 -94%였고, 비트코인을 초과하는 비율은 단 2%에 그쳤다. 2021년과 2022년 발행군의 중위 수익률은 각각 -99%를 기록하였으며, 2023년 발행군의 중위 수익률 또한 -97%로 나타났다.

2025년 발행군은 다소 회복세를 보이며 -88%의 중위 수익률과 비트코인 성과를 초과하는 비율이 19%에 달했다. 그러나 이러한 집단도 충분한 시간이 경과되지 않아 결과의 신뢰성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2020년 이전에 시장에 진입한 토큰들은 상대적으로 손실이 적었고, 이들 그룹의 중위 수익률은 약 -58%에 달했으며, 비트코인을 초과하는 비율은 12%였다.

특히, 2024년에 발행된 알트코인 중 약 90%가 진입가보다 90% 이상 하락한 사실은 이들이 비트코인 대비 장기적으로 생존할 가능성이 낮음을 시사한다. 이 가운데 비트코인의 성과를 초과한 토큰은 중앙화 거래소 플랫폼 토큰에 집중되어 있었으며, 해당 토큰이 차지하는 비중은 32%였다. 비교 표본 1305개 중 플랫폼 토큰의 비율은 단 2%에 불과해, 이들 플랫폼 토큰의 상대적인 성과가 두드러진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보고서는 장기적으로 성과를 낸 토큰들이 거래소 수익 구조와 수수료 할인, 바이백 등 명확한 가치 연결 장치를 갖춘 경우가 많았다고 분석하였다. 그러나 무조건 플랫폼 토큰이 일반 알트코인에 비해 항상 유리하다고 결론짓기에는 개별 토큰의 법적 지위와 거래소의 위험성, 그리고 토큰 소각 정책의 지속 가능성을 별도로 고려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이번 연구는 알트코인의 장기 성과가 미미하다는 사실과 함께 플랫폼 토큰의 성과가 두드러진 현상을 보여주고 있으며, 미래의 투자 방향성을 고민하는 데 참고할 만한 중요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통찰은 개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