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C Group은 14억 달러(약 1조9740억 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하여 북미 인공지능(AI) 디지털 인프라의 확장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이 신규 자금은 멤피스, 오하이오, 피닉스 지역의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캠퍼스 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회사는 10일(현지시간) 브룩필드자산운용(Brookfield Asset Management)이 주도한 6억500만 달러(약 8531억 원) 규모의 신규 부채 금융을 마감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2025년에 모집한 8억3500만 달러(약 1조1774억 원)와 기존의 조달액을 합쳐 누적 확보액이 14억 달러를 넘게 되었다.

5C Group은 멤피스 캠퍼스의 인수 및 건설을 위한 자금에 활용할 계획이며, 오하이오와 피닉스 캠퍼스의 개발 및 확장 작업에도 자금을 배분할 것이다. 이 회사는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개발, 건설 및 운영하는 AI 디지털 인프라 기업으로, 고성능 컴퓨팅 장비뿐만 아니라 전력, 냉각, 네트워크 구조 및 소프트웨어 운영체계까지 함께 설계하고 구축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5C Group은 'AI 팩토리'라는 개념을 통해 AI 모델의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리소스를 하나의 대형 캠퍼스에서 통합하여 제공하는 시설을 제안하고 있다. 이러한 구조는 GPU를 고밀도로 배치할 수 있도록 하며,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발열 문제를 동시 해결하기 위한 냉각 시스템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AI 인프라는 인공지능 서비스를 위한 핵심 자원으로, 데이터센터, 서버, 전력 공급, 냉각 시스템 및 클라우드 인프라가 포함된다. 캠퍼스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토지와 전력망, 그리고 건설과 운영에 필요한 설비가 필수적이어서 대규모 자금 조달이 요구된다.

조너선 아두트(Jonathan Ahdoot) 최고경영자는 이번 금융 조달이 5C의 전략과 대규모 실행 능력에 대한 신뢰를 잘 보여준다고 언급하며, 장기적인 지역사회 투자와 함께 차세대 AI 인프라 구축 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룩필드자산운용의 해미시 키드(Hamish Kidd) 인프라 투자 매니징파트너는 5C Group의 북미 캠퍼스가 고도의 AI 처리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이상적인 위치에 있다고 확신했다.

현재 5C Group은 1.5기가와트(GW)에 달하는 성장 로드맵을 구상하고 있으며, 수십만 개의 GPU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강조하고 있다. 최근 AMD와 기가스케일 AI 캠퍼스 개발을 위한 협력을 발표하며 초기 배치를 멤피스와 오하이오에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자금 조달은 기존 캠퍼스의 인수와 건설을 동시에 지원하며, 각 지역별로 연구개발과 확장작업에 순차적으로 자금을 배정할 예정이다. AI 데이터센터 투자는 컴퓨팅 장비만으로 끝나지 않으며,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전력 공급, 냉각 및 네트워크 설계가 필수적으로 다뤄져야 한다.

5C Group의 발표는 가상자산과는 별개로 AI 데이터센터와 전력·냉각 인프라에 대한 직접적인 투자를 반영하고 있다. 향후에도 5C Group은 멤피스, 오하이오, 피닉스 캠퍼스의 발전에 지속적으로 힘을 쏟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