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너지(095910)의 일본 법인인 S-Energy Japan이 일본 히로시마현에서 진행되는 33MW급 태양광 발전소 리파워링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 금액은 일본 소비세를 제외하고 7억9470만엔에 달하며, 환율 적용 시 약 72억원에 해당한다. 에스에너지는 이 계약을 통해 기존 태양광 모듈을 교체하여 발전소의 성능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2025년 에스에너지의 연결 매출액 추정치인 1024억원의 약 7%에 해당하며, 이러한 수치에서 에스에너지가 일본 리파워링 사업에서 기대했던 매출 약 8억엔도 실제 계약금액으로 확정되었다는 점이 의미가 크다. 공사는 이달 1일 시작되었으며, 준공 예정일은 2027년 10월 31일로 설정되어 있다.

리파워링 작업은 기존 발전설비의 주요 부품을 교체하거나 보완하여 발전 성능을 증대하는 작업이다. 이는 새로운 발전소를 건립하는 것과는 달리 기존의 설비와 부지를 활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환경적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다.

계약 상대방인 카메이는 1903년에 설립된 일본의 종합상사로, 도쿄 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에 상장되어 있으며, 에너지와 건설 관련 사업을 다각적으로 영위하고 있다. 카메이의 연결 매출액은 2026년 3월 기준으로 5830억7800만엔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계약은 에스에너지가 카메이와 함께 대규모 태양광발전소의 성능 개선 사업을 맡게 되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할 수 있다.

에스에너지는 지난 2월에도 요쓰카이도 제1태양광 발전소에 대한 리파워링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33MW 규모의 프로젝트는 앞선 1.4MW 사업보다 훨씬 큰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 에스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계약 체결은 지난 4월 공개된 사업이 구체적으로 계약금액과 일정까지 확정된 것"이라며, "공정, 원가, 품질, 대금 회수를 철저히 관리하여 계약을 연결 실적으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사 매출은 공정 진행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며, 이는 2026년과 2027년에 에스에너지의 연결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에스에너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일본 내에서의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