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COIN)가 에테나(ENA) 기반 담보를 활용한 고수익 유에스디코인(USDC) 대출 볼트를 출시하며, 총예치자산(TVL)이 2억9618만달러에 달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는 현재 에테나 시장의 규모가 3억3825만달러를 넘기기 직전인 가운데, 두 수치의 집계 대상이 다르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모포(Morpho)의 베이스(Base) 캠페인 화면에 따르면, 'Steakhouse High Yield USDC Edition V2' 볼트의 총예치자산은 8월 11일 기준 약 4354억원에 해당하며, 이는 3억달러에 비해 382만달러 작은 수치이다. 반면, 같은 화면에서 확인된 'Ethena Liquid Leverage' 시장은 3억3825만달러로 집계되어, 이는 코인베이스 Earn 전용 단일 볼트의 수치와는 구분해야 할 필요가 있다.
코인베이스는 6월 11일 스테이크하우스 파이낸셜(Steakhouse Financial)과 협력하여 두 종류의 유에스디코인 대출 볼트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중 하나인 High Yield USDC 볼트는 에테나 기반 자산을 활용하여 유에스디코인을 대출해주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다. 코인베이스 Earn 페이지에 따르면, 사용자는 최대 연 10.3%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으며, 예치 잠금 없이 언제든지 출금할 수 있지만, 금리는 시장 여건에 따라 변동성이 있을 수 있다.
이 High Yield USDC 볼트는 Prime 볼트보다 높은 수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더 다양한 담보 자산을 활용한다. 그러나 코인베이스는 이에 따른 위험 요소로 담보 가격 변동, 페그 이탈, 신용 위험 등을 함께 안내하고 있다. 또한 온체인 대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예를 들어 모포 스마트계약의 오류, 해킹, 부실채권, 유동성 부족에 따른 출금 지연 가능성 역시 경고하고 있다.
특히 에테나의 유에스디이(USDe)는 일반적인 달러 예금과는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는 현물 자산과 파생상품의 숏 포지션을 결합해 가격 노출을 상쇄하는 델타 중립 합성달러로 설명된다. 에스유에스디이(sUSDe)는 유에스디이를 스테이킹하여 보상이 쌓이도록 설계된 자산으로, 이로부터 발생하는 수익은 파생상품 펀딩비와 현물·선물 간 베이시스 스프레드, 담보 유동성의 영향을 받는다. 펀딩비는 무기한 선물 가격이 현물 가격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도록 조정하는 비용으로, 시장의 방향성과 포지션 쏠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코인베이스 이용자는 별도의 지갑을 사용할 필요 없이 코인베이스 앱을 통해 간단히 자금을 관리할 수 있다. 즉, 중앙화 거래소가 이용자와의 접점을 유지하며, 대출 실행과 담보 관리의 역할은 온체인 프로토콜과 큐레이터가 맡는다. 이러한 구조는 베이스가 관리형 디파이 시장에서 솔라나를 앞서는 흐름과 일치하며, 사용 절차를 간소화하는 동시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요소를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코인베이스와 에테나의 협력은 이번 상품 출시 이전부터 이어져 왔다. 2024년 8월에는 에테나와 다중 제품 계약을 체결하고 에테나 보관 서비스, 유에스디코인, 셀프 커스터디 지갑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코인베이스벤처스는 최근 에테나 거버넌스 토큰을 공개 시장에서 매입했다고 보도되었고, 이 과정에서 코인베이스 이용자에게 에테나 상품을 제공하겠다는 계획도 발표되었다.
따라서 현재까지의 공개된 수치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Earn 전용 볼트의 TVL은 2억9618만달러로 3억달러를 넘지 않았으며, 3억3825만달러는 에테나 유동 레버리지 시장의 규모로 볼트 성장세를 평가할 때 집계 범위를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
코인베이스, 에테나 기반 USDC 대출 볼트 출시…총예치자산 2억9618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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