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플랫폼스(Riot Platforms·$RIOT)는 AMD($AMD)와 25메가와트(MW) 규모의 데이터센터 용량을 공급하는 10년 임대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비트코인(BTC) 채굴에 사용해온 자원을 인공지능(AI) 및 고성능컴퓨팅(HPC) 인프라로 전환하는 전략의 일환이다.
특히, 이 계약은 텍사스주 록데일에 위치한 데이터센터에서 25MW의 핵심 IT 부하를 AMD에 공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계약 가치는 약 3억1100만 달러(약 4407억원)에 달한다. 계약 기간은 기본적으로 10년이며, AMD는 추가로 5년 연장 옵션을 세 차례 행사할 수 있어, 모든 옵션이 채택될 경우 계약 금액은 약 10억 달러(약 1조4170억원)로 늘어날 수 있다.
추가적으로 라이엇플랫폼스는 AMD와 계약에 75MW의 확장 옵션과 100MW의 우선거절 권리를 포함시켰으며, 이 조건들이 모두 이행될 경우 AMD가 록데일에서 임대할 수 있는 총 용량은 최대 200MW로 증가할 예정이다. 라이엇플랫폼스는 기존 데이터센터 건물의 일부를 리모델링하여 AMD에 단계적으로 용량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비트코인 채굴 시설의 전력 공급 능력을 체계적으로 고밀도 컴퓨팅에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라이엇플랫폼스가 제출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2026년 1분기 10-Q 문서에 따르면, 록데일 시설은 약 700MW의 고밀도 컴퓨팅 용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코르시카나 시설은 완공 후 약 1기가와트(GW)를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이 문서에서 라이엇플랫폼스는 비트코인 채굴 외에도 AI, HPC 및 현대 데이터센터 인프라 시장으로의 진출을 명시하며, 확장 가능성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일부 미국 매체는 라이엇플랫폼스가 앤트로픽(Anthropic)에게 191MW를 공급하는 20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으며, 해당 계약 가치는 91억 달러(약 12조8947억원)로 추정되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라이엇플랫폼스의 공식 발표와는 다르게 확인되지 않으며, 실제 대리인인 AMD와의 계약이 우선적으로 알려졌다.
또한 테라울프(TeraWulf·$WULF)라는 비트코인 채굴업체는 앤트로픽과의 장기 임대계약을 공식 발표했으며, 이는 더 큰 시장에서의 안정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테라울프는 약 401MW의 핵심 IT 부하를 앤트로픽에 공급할 계약을 통해 초기 20년 계약 매출이 약 190억 달러(약 26조923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결론적으로,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이 보유한 대규모 전력과 부지, 전력망 접속 권한이 인공지능 및 HPC 데이터센터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장기 임대 사업으로의 변환에 점점 더 활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흐름 속에서 라이엇플랫폼스의 공식 계약 상대방은 AMD인 반면, 앤트로픽과의 계약은 확인되지 않으며, 각 업체의 실적과 향후 일정은 면밀히 구분하여 살펴봐야 할 필요가 있다.
라이엇플랫폼스, AMD에 25MW 규모 AI 데이터센터 임대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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