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겟(Bitget)은 담보 대출 서비스에서 주식 토큰(rToken) 25개를 추가하며 지원하는 자산을 총 128개로 늘렸다. 이를 통해 미국 주식 및 상장지수펀드(ETF)에 연계된 토큰을 매도하지 않고도 다른 가상자산을 대출받을 수 있는 범위가 한층 확대되었다.
오데일리에 따르면, 비트겟은 최근 rIVV, rKLAC, rSMCI 등의 신규 자산을 담보로 추가하는 조치를 취하였다. 추가된 자산들은 기술, 소비,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미국 주식과 ETF에 연결되어 있다. 사용자들은 이러한 주식 토큰을 담보로 하여 테더(USDT)와 유에스디코인(USDC) 등 주요 스테이블코인과 100종 이상의 가상자산을 대출받을 수 있다. 담보 비율과 차입 조건은 각 자산별로 상이하며, 비트겟이 설정한 담보 기준에 따라 조정된다.
rToken은 비트겟 산하의 실물연계자산(RWA) 프로토콜인 리얼리티(Reality)에 의해 발행되는 주식 연계 토큰으로, 주식 종목코드 앞에 'r'을 붙여 구분된다. 예를 들어 엔비디아(NVIDIA)는 rNVDA, 애플(Apple)은 rAAPL, 테슬라(Tesla)는 rTSLA로 명명되며, 이들은 미국 주식이나 ETF에 대응하도록 설계되었다. 이러한 토큰은 비트겟의 USDT 현물 시장에서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
비트겟 측은 각 rToken이 실제 주식과 1대1로 연계되어 있으며, 미국 브로커리지 인프라를 통해 기본 자산이 안전하게 보관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나스닥과 뉴욕증권거래소의 유동성 풀을 활용하여 가격을 형성하며, 배당금 지급, 주식 분할 및 병합 등의 기업 행동이 토큰 보유자에게 반영되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다.
비트겟은 지난 7월 교차자산 통합계정에 주식 토큰 125개를 포함했으며, 이번에는 이러한 자산군의 담보 대출 활용 범위를 더욱 확대하였다. 비트겟의 주식 토큰 운용 자산은 1억 1400만 달러에 달하고 있으며, 이러한 성장세와 함께 대출 서비스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주식 토큰의 보유는 기초 주식의 직접 소유를 의미하지 않는다. 비트겟 공식 FAQ에 따르면, 주식 토큰 보유자는 통상적으로 주주명부 등재권, 의결권, 기초 주식 인도 권리를 가지지 않는다. 또한 담보 가치가 하락할 경우 추가 증거금 납부나 청산이 발생할 수 있으며, 해당 대출에는 이자 비용이 붙는다는 점도 명심해야 한다.
이러한 변화는 가상자산과 주식 간의 경계를 허물고 사용자에게 새로운 투자 및 대출 기회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담보 128개로 확대한 비트겟, 주식 토큰 대출 서비스 강화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업비트·디지털엑스 스프레드 격차, 같은 코인인데 1개와 83개
같은 108개 코인을 놓고 업비트에서는 1개만 스프레드가 1%를 넘었지만 디지털엑스에서는 83개가 넘었다. 가상자산 시장조성(LP)을 허용하는 것만으로는 이 격차가 줄지 않는다. 관건은 호가를 얼마나 오래, 얼마나 꾸준히 대도록 의무를 짜느냐이고, 성과는 중소형 거래소의 실제 체결 비용과 지원 종료 뒤 호가 유지로 재야 한다.
쿠코인·MEXC 웹사이트 27곳 접속차단, 수사가 안 끝나도 막을 수 있게 됐다
쿠코인·MEXC 등 미신고 가상자산업체 웹사이트 27곳이 국내에서 막힌다. 새로 생긴 규제가 아니라, 수사 결과나 피해 확인을 기다리지 않고 미신고 영업 자체를 이유로 막도록 기준이 바뀐 결과다. 대가는 기존 이용자의 인출 불편이고, 대체사이트가 다시 열리는지가 이 조치의 실효를 가른다.
FSB 스테이블코인 경고, 규제 마친 곳은 11곳이 아니라 5곳
금융안정위원회(FSB)는 10월 12일 G20 앞 서한에서 스테이블코인의 국경 간 감독·위기관리 장치가 아직 미성숙하다고 경고했다. 이 경고는 1년 전 점검과 같은 내용이다. 널리 인용되는 '11곳 규제 완료'는 가상자산 전반의 숫자이고, 스테이블코인 틀을 마무리한 곳은 2025년 8월 기준 5곳이다.
전북은행 비트코인 담보대출, 개인은 못 받고 기업만 빌린다
전북은행이 기업이 맡긴 비트코인을 담보로 원화 운영자금을 빌려주는 국내 첫 은행 대출을 실행했다. 이 상품을 가능하게 한 것은 코인 가격이 아니라 10월 1일 시행된 개정 민사집행규칙으로, 갚지 못하면 법원 명령으로 비트코인을 팔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개인은 대상이 아니고 담보도 비트코인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