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마켓(Polymarket)에서 이란과 오만 간 호르무즈 해협 합의 가능성을 반영한 예측시장 확률이 36%로 하락했다. 8월 말까지의 합의 가능성은 24시간 동안 21%포인트 감소했으며,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두 국가 간의 외교 합의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예측시장 모니터링 도구 PPP는 13일 낮 12시35분(한국시간)에 이와 같은 하락세를 전했다.
폴리마켓의 '8월 말 전 이란·오만 호르무즈 해협 합의' 시장의 확률은 이제 36%로 확인되었으며, 9월 말 전 같은 합의가 이루어질 가능성도 66%로 낮아졌다. 이 두 일자까지 각 마감일 오후 11시59분 전까지 합의가 발표되면 '예'로 간주된다. 한국 시간으로는 8월 말 시장의 경우 9월 1일 낮 12시59분 전, 9월 말 시장은 10월 1일 낮 12시59분 전 발표가 기준이 된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원유와 가스 운송의 핵심 통로로, AP 보도에 따르면 이 해협을 통해 전세계 원유의 약 20%가 이동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이란 당국자들은 최근 해협의 재개방을 위한 합의가 가까워지고 있다고 주장했으나, 미국 측에서는 이란의 통제력 확대와 관련된 조건에 반대하고 있다.
폴리마켓에서의 확률 하락은 반드시 합의가 무산되었다는 의미는 아니다. 예측시장은 특정 사건의 성사 가능성을 투자자들이 거래 가격으로 반영하는 데, 최근의 하락은 8월 말과 9월 말 두 마감일을 두고 시장 참여자들이 합의 가능성을 낮게 평가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특히 이란 최고국가안보위원회는 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 통과에 관한 합의가 있더라도 이 합의는 해협 봉쇄 문제와는 별개로 처리될 것임을 강조했다. 이란이 제시한 조건에는 전쟁 종료, 동결된 이란 자금 지급, 레바논과 가자지구 내의 전쟁 종료, 그리고 미국 측에 전달된 다른 조건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란은 미국이 행동을 바꾸고 자국의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는 한 호르무즈 해협은 다시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은 한국 시장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암호화폐 가격 자체보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예측시장 데이터의 상관관계가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폴리마켓은 정치, 경제, 국제 분쟁 사건들을 거래 대상으로 삼는 크립토 기반의 예측시장 플랫폼이다. 최근 이란과 오만 간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항 관리 방안 논의에 대한 보도 또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주의할 점은, 폴리마켓의 확률은 공식 외교 일정이나 합의문을 대체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예측시장 가격 변동은 13일 낮 12시35분(한국시간) 기준에 따른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호르무즈 해협 합의 가능성, 예측시장 확률 36%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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