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와 비트겟(Bitget)은 최근 발표된 토큰화 자산 시장의 전통 금융 자산 거래 깊이 지표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기록했다. 이 두 거래소의 총 시장 점유율은 64.2%로, 조사 현황의 60%를 초과하는 수치를 나타냈다. 이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약 1억5200만 달러(한화 약 2154억원)의 자산 깊이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으며, 비트겟은 약 1억3800만 달러(한화 약 1955억원)로 2위에 올랐다.

이번 분석에 따르면 두 거래소의 합산 자산 깊이는 약 2억9000만 달러(한화 약 4109억원)에 이른다. 이 통계에서 "전통금융 자산"은 가상자산 거래소 내에서 거래되는 계약형 상품과 토큰화 상품을 포함하며, 전통 주식 브로커리지의 데이터는 집계 과정에서 제외되었다. 자산 깊이는 특정 거래소에서 자산을 얼마나 대규모로 거래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유동성 지표로, 같은 가격 변동 조건 아래에서 소화할 수 있는 주문 물량이 많을수록 그 깊이가 커진다.

따라서 토큰화 자산 시장에서는 단순한 상장 수보다 실제 거래 환경을 파악하는 데 더 유용한 지표로 간주된다. 이 데이터는 토큰화 주식과 주식 관련 파생상품에 대한 거래소 간 경쟁에서 유동성을 비교하는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비트겟은 최근 미국 주식과 연계된 현물 알토큰 25개를 신규 추가함으로써 관련 선택지를 660개로 확장하여 고객층을 넓혔다. 해당 조치 이후 비트겟은 자산 깊이 기준으로 바이낸스에 이어 2위에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번 순위는 각 거래소 내에서의 토큰화 및 계약형 전통 금융 자산만을 대상으로 하므로, 전통 주식 시장 전체의 유동성이나 증권 브로커리지 시장의 점유율을 반영하지 않는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이러한 데이터를 참고할 때, 각 거래소의 거래 환경과 유동성을 균형 있게 평가할 필요가 있겠다.

이러한 성과는 바이낸스와 비트겟이 토큰화 자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금융 상품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론적으로, 이번 통계는 토큰화 자산 거래소 경쟁의 일환으로 유동성 지표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음을 시사하며, 시장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거래 옵션과 투자 기회를 제시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