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에라에너지앤디지털(New Era Energy & Digital·$NUAI)은 텍사스에서 진행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대한 건설 허가를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이와 함께 2026년 2분기에 제출할 Form 10-Q의 내용을 공개했다. 텍사스 크리티컬 데이터센터스(Texas Critical Data Centers·TCDC)의 1·2단계 합산 용량은 약 757MW로 제시되고 있다.

회사는 14일 배포문을 통해 TCDC 건설 허가를 받은 사실과 함께, 17일 오후 5시(미 동부 시간)에 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시간으로는 18일 오전 6시에 해당 설명회가 진행된다.

이번 발표의 주된 내용은 인허가와 부지 정리에 관한 것으로, 회사는 엑터 카운티에서 개발 구조물과 진입로 허가를 획득했으며, 1단계 부지 구획안을 엑터 카운티와 오데사시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또한, 텍사스 환경품질위원회(Texas Commission on Environmental Quality·TCEQ)로부터 착공 전 통지 승인도 받아 부지 정지 작업을 조속히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실제 정지 작업은 몇 주 안에 시작될 예정이다.

부지 규모에 대한 조정도 이루어졌다. 회사는 54에이커 규모의 추가 통로 부지를 매입해 캠퍼스 규모가 493에이커로 확장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12개 통행권 구역에서 방치된 파이프라인 22개를 제거하는 등의 작업도 진행했다. 다만, 회사 웹사이트의 텍사스 프로젝트 페이지에서는 TCDC의 규모를 492에이커로, 장기 목표 용량을 1.4GW 이상으로 명시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배포문에 언급된 493에이커와 757MW는 발표 기준의 수치로 해석해야 한다.

전력 계획 또한 단계별로 수립되어 있다. 회사는 2단계의 전력 파트너가 표준 대기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이 절차는 약 550MW 규모를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1단계 전력구매계약은 뉴에라의 명의로 '진전된 협상' 단계에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재무 상황도 공개되었는데, 2026년 6월 30일 기준으로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약 8480만 달러(약 1202억원)에 이르며, 맥쿼리 시설에서 인출하지 않은 잔액은 2억7000만 달러(약 3829억원)로 산정되었다.

뉴에라에너지앤디지털은 2025년 하반기부터 기존 헬륨 및 천연가스 사업 중심에서 데이터센터와 통합 전력 자산 중심의 사업으로 방향을 전환하고자 한다. 회사는 지난 4월 스트림데이터센터스와 TCDC 개발 및 금융 관련 의향서를 체결한 바 있으며, 맥쿼리와 최대 2억9000만 달러(약 4112억원) 규모의 선순위 담보 대출 시설을 마련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에서 부지와 전력 확보는 별개의 문제로 진행된다. 대규모 부지를 확보하더라도 지방정부의 인허가, 환경 승인, 전력 구매 계약 등 다양한 요소들이 맞물려야 실제 착공과 운영 일정이 구체화될 수 있다. 따라서, 이번 TCDC 발표는 AI 인프라 확장이 반도체와 클라우드 계약뿐만 아니라 전력 및 허가 절차에 의존하고 있음을 강조한다.

허가와 관련된 진술은 최근 제기된 소송 이슈와도 맞물려 있다. 글랜시 프롱게이 워크 앤 로터(Glancy Prongay Wolke & Rotter LLP)는 지난 4월 뉴에라에너지앤디지털을 상대로 증권 집단소송을 제기했으며, 원고 측은 회사가 TCDC 인허가 및 규제 제출 진행 상황을 과장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발표 이후 시장 반응은 긍정적인데, 스탁트윗(Stocktwits)의 NUAI 페이지에서는 최근 7일간의 메시지가 668건에 달하며, 지분 공시, 조사 공지 및 기존 파트너십 소식이 함께 언급되고 있다. 이번 발표는 회사가 허가 확보, 부지 정리, 전력 협상 및 유동성 현황을 종합적으로 제시한 중요한 자료로, 실제 착공과 전력 계약 체결 여부는 18일 사업 설명회와 후속 공시에서 확인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