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이 최근 2거래일 연속으로 순유출을 기록하며 시장의 불안정성을 드러내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데이터 업체 소소밸류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총 1억2181만 달러(약 1692억원)의 자금이 유출되었다.
특히, 이전 거래일인 15일의 1413만 달러에서 유출폭이 크게 확대되면서 시장 참가자들의 우려가 증대되고 있다. 이날자 보고서에 따르면, 오직 비트와이즈 BITB ETF에서만 1266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었고, 나머지 주요 ETF인 블랙록 IBIT에서 6872만 달러, 아크 및 21셰어스의 ARKB ETF에서 6575만 달러의 대규모 자금이 이탈하였다. 이 외에도 다른 9개의 ETF는 별다른 자금 변화가 없었다.
이런 순유출 현상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현물 ETF의 총 누적 순유입 규모는 548억5000만 달러에 이른다. 이는 전체 비트코인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수치이다. 그러나 거래 참가자들은 이러한 유출 현상이 가치 투자와 디지털 자산에 대한 신뢰에 부담을 주고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
총 거래대금은 약 27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개별 ETF의 거래대금은 블랙록 IBIT가 22억3000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피델리티 FBTC와 그레이스케일 GBTC가 각각 2억4885만 달러, 1억373만 달러의 거래를 나타냈다. 현재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의 총 순자산 규모는 1508억9000만 달러로, 이는 비트코인 전체 시가총액의 6.54%에 해당한다.
저조한 자금 유출 속에서도 ETF별 순자산 순위에서는 블랙록 IBIT가 872억1000만 달러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피델리티 FBTC와 그레이스케일 GBTC가 각각 234억2000만 달러, 209억3000만 달러의 순자산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 상황은 투자자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향후 비트코인 시장 전체의 흐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2거래일 연속 자금 유출로 어려움 겪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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