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약 6억 8220만 달러(약 9,960억원) 상당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보고됐다. 이로 인해 시장의 불확실성이 다시 한번 강조되고 있으며,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청산된 포지션의 84.8%인 5억 7830만 달러가 롱 포지션에서 발생했으며, 나머지 15.2%에 해당하는 1억 390만 달러는 숏 포지션이었다.
거래소별 청산 현황으로는 바이낸스에서 가장 많은 포지션이 청산됐다. 총 청산액 1,019만 달러 중 55.75%에 해당하는 568만 달러가 숏 포지션으로 나타나며, 롱 포지션의 청산액 451만 달러를 초과했다. 바이비트는 총 788만 달러 이상의 청산이 있었으며, 이 중 71.96%인 567만 달러가 롱 포지션에 해당한다. OKX에서도 약 489만 달러의 청산이 있었고, 이 역시 소수의 숏 포지션 비율이 69.1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퍼리퀴드에서는 모든 청산이 숏 포지션에서 발생해 약 5만 3천 달러가 청산됐다.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코인은 이더리움(ETH)으로, 24시간 동안 3억 2,019만 달러가 청산되며 전체 청산 규모의 46.9%를 차지했다. 이더리움은 24시간 동안 5.99% 하락했으며, 롱 포지션에서 700만 달러와 숏 포지션에서 961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다. 비트코인(BTC)도 2억 7,343만 달러가 청산되며 2.36% 감소했던 24시간 동안 롱 포지션에서 3,015만 달러, 숏 포지션에서 2,822만 달러가 청산된 상황이다.
솔라나(SOL), 도지코인(DOGE), XRP와 같은 주요 알트코인들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솔라나는 9.40% 하락과 함께 약 5,061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DOGE는 7.55%의 하락 속에 2,327만 달러가 청산됐다. XRP 또한 3.24% 하락하면서 2,200만 달러의 청산이 기록됐다. 특히 FARTCO 토큰은 18.30%의 극심한 하락으로 인해 693만 달러의 청산을 경험했다.
이번 대규모 청산 현상은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걸친 하락세와 맞물리며 일어났다. 전문가들은 특히 이더리움과 주요 알트코인들의 가격 하락이 눈에 띄며, 일부 거래소에서의 숏 포지션 청산 비율이 높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가격 조정이 이어질 경우 추가적인 변동성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레버리지 거래를 고려하는 투자자들은 더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 하루 6억8220만 달러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롱 비중 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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