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M2 유동성이 113조4114억 달러로 전주 대비 약 0.11% 감소하며 일시적인 조정 흐름에 접어들었다. 이는 최근 유동성 확장이 둔화된 것을 나타내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완만한 회복세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비지오메트릭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7주간 누적 증감률은 0.01%로, 직전 주의 –1.41%에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년 대비 증가율 또한 6.02%로, 전주에 비해 0.27%포인트 상승하였으며, 이는 여전히 지속적인 유동성 확대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재 글로벌 유동성은 단기 조정 국면에 진입하였지만, 장기적인 완화 기조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어 점진적인 자금 회복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비트코인 시장의 MVRV Z-스코어는 2.15로, 전주(2.40)와 비교해 소폭 하락하였고, 이는 시장 평균 매입가 대비 평가차익이 줄어들며 단기적인 수익 실현 압력이 완화된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Z-스코어는 0~3 구간의 중립선 상단에 위치하고 있어, 시장의 강세 기조는 다소 유지되고 있다.

더욱이, 비트코인 보유자들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1년 이상 HODL 웨이브 지표는 60.80%를 기록하면서 전주 대비 소폭 하락하였다. 이는 일부 장기 보유자들이 이익을 실현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지만, 여전히 60%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구조적인 신뢰는 견고한 상황임을 보여준다.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세가 제한적인 만큼, 시장의 장기 투자 심리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암호화폐 시장이 조정 국면에 진입한 가운데, 현물 ETF 시장에서도 일시적인 위험 회피가 감지되고 있다. 소소밸류에 따르면, 13일 기준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3억2652만 달러가 유출되며 2거래일 연속 순유출세를 보였으며,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도 4억2852만 달러가 빠지는 등 3거래일 연속 자금 이탈이 이어졌다. 특히, 이더리움의 유출 규모는 역사적인 수치 중 네 번째로 큰 수준으로, 단기 차익 실현이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다음 거래일인 14일에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각각 1억258만 달러와 2억3622만 달러가 재유입되며 낙폭을 일부 만회하였다. 투자 심리는 점진적으로 회복 조짐을 보이며, 시장은 단기적인 불안감 이후 안정세를 모색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11만2496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전일 대비 0.43% 하락한 수치다. 반면 이더리움은 4121달러로 0.71% 상승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시장 상황은 글로벌 M2 유동성이 소폭 감소하며 일시적인 조정 흐름에 접어드는 가운데, 단기적으로는 유동성 확장이 둔화되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여전히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