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11시 6분 기준, 자산가들이 가장 많이 매수한 암호화폐는 유에스디코인(USDC)으로, 전체 순매수 비율의 20%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이어 비트코인 캐시(BCH)가 14%, 테더(USDT)는 11%, 엑스알피(XRP)는 8%, 페페(PEPE)도 6%의 순매수 비율을 보이며 상위 다섯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빗썸의 5,000명 이상의 자산 상위 투자자들이 특정 암호화폐에 대해 순매수한 거래금액 비율을 토대로 산출된 데이터로, 상위 투자자들의 실질적인 투자 성향을 잘 보여준다.

특히, 이번 데이터는 스테이블코인과 주요 알트코인에 대한 매수세가 강하게 형성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투자자들이 단기 변동성보다 안정적인 포지션을 선호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하며, 이러한 경향은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 리스크를 고려하는 투자 심리가 작용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한편, 같은 시각에 빗썸에서 발표된 상대강도지수(RSI)에 따르면 아치루트(AL)는 RSI가 6.96%로 극단적 과매도 상태에 진입해 있다. 이는 비트코인 캐시나 엑스알피와 같은 주요 암호화폐와는 대조적으로, 해당 종목의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액세스프로토콜(ACS)의 RSI는 10.18%, 울트라(UOS)는 10.86%, 팬시(FANC)는 10.97%, 렌조(REZ)는 11.65%의 수치를 보였다.

이들 종목은 RSI 수치가 15% 내외로 매우 낮아 단기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RSI는 최근 14일간의 상승폭과 하락폭의 비율을 통해 매수 및 매도 강도를 나타내는 기술적 지표로, 일반적으로 30 이하일 경우 과매도, 70 이상일 경우 과매수 구간으로 해석된다. 빗썸의 RSI은 단순이동평균(SMA)을 기준으로 산출되기 때문에 거래자들에게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된다.

이처럼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 시장에서 투자자들 간의 심리와 시장의 흐름을 면밀히 분석하는 것은 그들의 투자 결정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이번 통계는 자산가들이 선호하는 투자 전략과 기회가 지닌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환기시키는 것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