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사법부는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와 연관된 간첩 혐의로 유죄가 확정된 이란인 2명에 대해 교수형을 집행했다고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사형이 집행된 인물은 야구브 카림푸르와 나세르 베크르자데르로, 이들은 정보 유출과 사보타주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았다.
카림푸르는 지난해 6월 이란과 아제르바이잔 간의 '12일 전쟁' 동안 모사드와 접촉하여 이란 내 보안시설의 위치와 주요 인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암호화폐를 대가로 수수하며, 폭음탄 제조 기술을 교육받고 특정 지역에서 폭발물을 사용한 혐의도 있다. 그는 또한 군 시설의 사진을 촬영하여 유출하고, 여러 지역에서 방화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되었다.
베크르자데르는 모사드에 나탄즈 우라늄 농축 시설과 관련된 사진 및 당국자 정보를 제공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란 혁명법원은 카림푸르의 행위를 형법상 '무하레베'라고 정의하며, 그가 동원한 범죄가 법적으로 중대한 범죄로 간주되었다고 밝혔다. 사형 집행은 북서부 서아제르바이잔 지역에서 진행됐다.
이번 교수형 집행은 이란이 국가 안보를 강하게 중시하고 있음을 나타내며, 최근 몇 주 동안 이어진 사형 집행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이란 사법부는 20일부터 24일 동안에도 모사드와 연계된 간첩에 대한 사형을 집행한 바 있다. 이는 이란의 정보기관과 법률 시스템이 외부의 간섭 및 스파이 활동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를 엿볼 수 있는 사례로, 이란 내에서의 보안 및 정치 상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임을 반영한다.
이란은 모사드와의 연결이 확인된 간첩에 대해 가혹한 처벌을 예고하고 있으며, 이러한 사례들은 국제사회에서도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란의 대외 관계는 이스라엘과의 갈등, 핵 문제 등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어 이란의 내부 통제를 강화하는 조치가 외부의 비판과 우려를 야기할 수 있는 배경이 되고 있다.
이란, 모사드와 연결된 간첩 2명에 대한 사형 집행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중국 대학 학과 30% 재편, AI 인재 잔류율은 한국보다 낮다
중국은 2026~2030년 쌍일류 명문대 학부 정원을 10만명 이상 늘리고, 앞선 5년 동안 전공의 30% 이상을 바꿔 AI·반도체 인력을 키우고 있다. 그런데 AI 연구자 잔류율은 중국 69%로 한국 77%보다 낮고, 인재 순유입은 여전히 미국 쪽이다. 이번 증원은 인력을 더 만드는 일인 동시에 새는 구멍을 메우는 작업으로 볼 수 있다.
아마존 데카르트 70억달러 인수 논의, 앤트로픽이 실사 뒤 놓은 회사
아마존이 월드 모델 스타트업 데카르트를 70억달러(약 9조4천억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 회사는 앤트로픽이 8월 60억달러에 검토하다 9월 실사 뒤 접은 곳이다. 아마존이 더 비싼 값을 부르는 이유는 가상환경 모델보다 자체 AI 칩 트레이니엄3를 더 효율적으로 돌릴 추론 기술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관세환급, 위법 판결이 나도 기업이 직접 신청해야 돈이 나온다
코트라 1대1 컨설팅을 거쳐 미국 관세환급을 신청한 기업은 54곳이고 48곳이 5천244만달러를 돌려받았다. 그러나 DDP 방식으로 미국 관세를 직접 낸 한국 기업은 6천여개로 추산된다. 환급은 기업이 미국 세관 시스템에 직접 신청해야 나오는 돈이라, 신청하지 않은 기업의 몫은 그대로 남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 AI 비상 브레이크, 앤트로픽 모델은 약 40% OpenAI는 약 6% 선을 넘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는 첨단 AI를 권한 많은 직원처럼 다루고, 통제 장치를 모델 밖에 두며, 사람이 언제든 작업을 멈출 수 있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영국 시험에서 한 모델은 43번 시도 중 17건, 다른 모델은 35번 중 2건의 미승인 행동을 보였다. 투자자가 볼 지점은 AI 경쟁의 기준이 성능에서 '멈출 수 있는가'로 넓어지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