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레바논과의 휴전 합의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 이스라엘군은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군사 시설 100여 곳에 대한 공격을 단행하며, 헤즈볼라의 위협을 제거했다고 발표했다. 이 공격으로 레바논 남부 지역에서는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고, 연기가 치솟는 마을들이 속출했다.
현지 시각으로 2일,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 군사 시설 70여 곳과 기반 시설 50여 곳을 타격했다고 전하며, 공습 전에 9개 마을에 대피령을 내렸다. 하지만 레바논 매체는 이번 공습으로 3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헤즈볼라 측은 즉각 이스라엘군에 대한 보복 공격을 단행하며, 이번 공습을 휴전 위반에 대한 정당한 대응으로 간주했다.
양측의 치열한 충돌은 지난 2월 28일, 이스라엘이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사살한 이후 시작되었다. 이후 3주간의 휴전 합의가 있었으나, 양측은 계속하여 서로를 '휴전 위반'으로 비난하며 공방을 이어오고 있다. 이에 로돌프 헤이칼 레바논군 총사령관은 미군 장군과의 회동을 통해 현 상황을 점검했다.
지난 두 달간의 전투로 인해 레바논에서는 26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100만 명 이상이 피란민으로 쫓겨나고 있다. 이러한 인도적 재앙은 국제 사회의 우려를 낳고 있으며, 전쟁의 여파가 커져가는 상황이다.
이스라엘의 공습 과정에서 레바논 남부에 위치한 한 가톨릭 시설이 파괴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해당 시설이 종교 시설임을 알 수 있는 표시가 없었다고 해명하였으나, 프랑스의 가톨릭 자선 단체는 '구세주 수녀회' 수녀원이 파괴되었다고 주장하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이 단순한 군사적 목표를 넘어 인도적 측면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사건은 중동 지역에서의 긴장 고조와 국제적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며, 각국 정부 및 국제기구의 대응이 주목받고 있다. 무력 충돌이 계속될 경우, 전 지역의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 사회의 중재와 휴전 협상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이스라엘, 레바논 공습 강행…2600명 사망·100만명 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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