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종전 협상 단장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장은 현재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 상황에 대해 미국이 이를 지속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갈리바프 의장은 5일(현지시간) 소셜 미디어 엑스(X)를 통해 "현재의 대치 상황이 계속된다면 미국이 이를 견디기 힘들다는 점은 명확하다"며 미국의 전략에 대한 비판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현재 상황은) 호르무즈 해협의 새로운 방정식이 확립되는 과정에 있다"며 이는 이란이 본격적인 군사적 대응을 시작하지 않았음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이란은 최근 미국의 '해방 프로젝트'에 강력히 반발하며 무력 대응을 고려하고 있으며, 갈리바프 의장은 미국이 이전에 정전 위반 및 봉쇄 조치를 취해 해상 운송과 에너지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란의 입장을 강조했다.

실제로 미국은 이란의 고속정을 격침하는 군사 작전을 단행했으며, 이러한 행동은 갈리바프 의장이 언급한 '본격적인 대응'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미국의 군사 작전 소식이 전해진 이후, 이란은 걸프 지역에 대한 공격을 재개해 UAE의 주요 시설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이란의 무력 활동 재개와 미국의 군사적 대응 간의 충돌은 중동 지역의 긴장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UAE 국방부는 이란에서 발사된 미사일과 드론이 19발에 달한다고 발표하며, 이번 공격으로 인해 푸아지라의 석유화학 단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국제적 긴장이 해소되지 않는 한, 지속적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임을 보여준다.

이번 긴장이 지속되면서 이란과 미국 간의 외교적 해결 방안은 더욱 어려운 국면에 접어드는 양상이다. 전문가들은 이란 측의 대응 의지를 고려할 때, 향후 군사적 충돌이 더욱 격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테러와 무력 갈등은 단순한 지역 분쟁을 넘어서 세계 에너지 수송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따라서 국제 사회의 긴밀한 협력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