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은 최근 미국에 새로운 종전안을 전달했으나, 미국 정부는 이란의 제안이 협상 타결에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우라늄 농축 중단 및 고농축 우라늄 비축량 이전과 관련하여 양측의 입장 차이가 여전히 크다는 점이 주된 쟁점으로 남아있다. 이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군사적 위협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19일 백악관에서 최고위 안보팀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백악관은 이란의 새로운 종전안에 대해 "의미 있는 진전으로 보기 어렵고 협상이 성사될 만큼 충분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위 정부 관계자는 이란이 전달한 제안이 형식적인 진전만을 담고 있으며, 핵무기 개발을 중단하겠다는 의사는 명확해졌지만, 구체적인 우라늄 농축 중단이나 고농축 우라늄의 검증 가능한 처리에 대한 약속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란 언론 보도와는 달리 미국 정부는 특정 조건 없이 석유 수출 통제를 유예하는 방안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미국 측은 "이란이 반응을 바꾸지 않으면, 군사 행동을 재개할 수 있으며, 이 경우에는 '폭탄을 통한 협상'이 필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협상 과정은 계속되고 있으며, 이란은 중재국인 파키스탄을 통해 14개 조항으로 구성된 새로운 종전안을 미국 측에 전달한 상태다. 이란 외무부 대변인 에스마일 바가이는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 측의 주요 요구사항을 전달받았고, 그에 대한 이란의 입장을 다시 보냈다고 언급했다. 이란의 새 제안은 전쟁 종료 및 미국의 신뢰 구축 조치에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이란의 제안에도 불구하고 협상 타결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임을 반영하며, 이란과 미국 간의 긴장감은 여전히 높다. 미국의 군사적 대응 가능성 또한 커지고 있어, 향후 국제 정세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란, 미국에 새로운 종전안 제출…美 "협상에 부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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