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무부는 최근 미중 정상회담 결과를 바탕으로 양국이 각각 300억 달러 규모 상품에 대한 관세 인하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합의는 한국에서의 협상과 베이징 정상회담을 통해 도출된 것으로, 미중 양국은 희토류 수출 통제, 미국산 쇠고기 수출 재개, 그리고 보잉 항공기 도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중국 상무부의 미주대양주사 책임자는 20일 기자회견에서 미중 양국의 협의 결과를 논의하며 '긍정적 공동인식'에 도달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무역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합의하였으며, 동일 규모 품목에 대한 공정한 관세 인하 프레임워크를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양측은 합의된 품목에 대해 최혜국 세율 또는 그 이하의 세율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상무부는 "양국 경제·무역팀은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며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신속히 시행할 것"이라며, 양국 간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함을 시사했다. 특히 미중 무역 갈등의 주요 전선 중 하나인 희토류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협의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양국이 수출 통제 문제에 대해 충분한 소통을 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미국 백악관은 중국이 이트뮴, 스칸디움, 네오디뮴, 인듐 등 공급망 부족과 관련된 우려를 다루기로 했다고 밝혔다. 항공 분야에서는 중국 항공사가 보잉 항공기 200대를 도입하고, 미국은 이들 항공사에 엔진과 부품을 충분히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농산물 교역에 대해서는 양국 간의 중요한 경제 협력 요소로, 중국 시장의 미국산 농산물에 대한 접근을 환영하며, 미국 시장에서도 중국 유제품 및 농수산물의 잠재적 수요를 강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양국은 상호 보완적인 공급과 수요에 기반한 윈윈 파트너십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미국 쇠고기 수출업체들은 등록 자격을 회복하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관련 제한을 해제하며 가금류 수입을 재개하기로 했다. 미국 백악관은 400곳 이상의 미국 쇠고기 시설의 수출 허가 갱신과 신규 등록을 추가하며, 모든 제한 조치를 해제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의는 미중 간의 경제 및 무역 관계에서 매우 중요한 이정표로,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양국의 우려 사항을 해소하고 글로벌 산업 및 공급망의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중 정상회담, 양국 상품에 대한 관세 각각 300억 달러 인하 합의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아마존 데카르트 70억달러 인수 논의, 앤트로픽이 실사 뒤 놓은 회사
아마존이 월드 모델 스타트업 데카르트를 70억달러(약 9조4천억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 회사는 앤트로픽이 8월 60억달러에 검토하다 9월 실사 뒤 접은 곳이다. 아마존이 더 비싼 값을 부르는 이유는 가상환경 모델보다 자체 AI 칩 트레이니엄3를 더 효율적으로 돌릴 추론 기술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관세환급, 위법 판결이 나도 기업이 직접 신청해야 돈이 나온다
코트라 1대1 컨설팅을 거쳐 미국 관세환급을 신청한 기업은 54곳이고 48곳이 5천244만달러를 돌려받았다. 그러나 DDP 방식으로 미국 관세를 직접 낸 한국 기업은 6천여개로 추산된다. 환급은 기업이 미국 세관 시스템에 직접 신청해야 나오는 돈이라, 신청하지 않은 기업의 몫은 그대로 남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 AI 비상 브레이크, 앤트로픽 모델은 약 40% OpenAI는 약 6% 선을 넘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는 첨단 AI를 권한 많은 직원처럼 다루고, 통제 장치를 모델 밖에 두며, 사람이 언제든 작업을 멈출 수 있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영국 시험에서 한 모델은 43번 시도 중 17건, 다른 모델은 35번 중 2건의 미승인 행동을 보였다. 투자자가 볼 지점은 AI 경쟁의 기준이 성능에서 '멈출 수 있는가'로 넓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한투 사모신용 합작법인 3000억원, KDB생명 돈 굴릴 곳 만든다
한국투자금융그룹(한투)이 미국 사모펀드 운용사 C사의 크레디트 사업부를 분리해 만드는 합작법인 지분을 50 대 50으로 나누고, 약 3000억원을 넣는 방안을 협상하고 있다. 신설 법인의 가치는 약 6000억원이다. 이 거래는 KDB생명 인수와 짝을 이룰 때 의미가 커진다. 보험사가 모은 장기 자금을 미국 기업 대출에 직접 굴릴 창구가 생기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