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의 recent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인공지능(AI) 지출이 지난해 대비 47% 증가하여 총 2조 5957억 달러(약 3886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시장 내 AI 투자와 관련된 거품론과 과열 우려에도 불구하고, 대형 클라우드 기업들과 하이퍼스케일러의 인프라 투자 사이클이 예상보다 지속될 것이라는 신호로 풀이된다.
AI 인프라 부문은 전체 AI 지출의 55%를 차지하며, 오늘 날 인프라 지출이 약 1조 4315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가트너는 밝혔다. 여기에는 AI 최적화 클라우드 인프라, 서버, 네트워킹 장비와 AI 프로세싱 반도체 등이 포함되며, 이러한 분야들은 향후 몇 년간 용량 확보 수요가 증가하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존데이비드 러브록 가트너 부사장은 "AI 최적화 서버에 대한 지출은 앞으로 5년간 3배로 늘어날 것"이라며,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이 생성형 AI 모델과 에이전트형 워크플로의 증가에 맞춰 예측 가능한 서버 용량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AI 모델 지출도 놀라운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올해 AI 모델에 대한 지출은 326억 달러로 예상되며, 이는 전년 대비 110% 증가한 수치이다. 기업들이 기존 소프트웨어에 내장된 생성형 AI 모델 사용을 확대하고 있어, 모델 소비가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AI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도 지출이 513억 달러로 예상되어 지난해보다 98%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AI 시스템과 데이터 환경을 겨냥한 보안 위협이 커지면서 관련 방어 체계 구축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AI 서비스와 소프트웨어 시장 역시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가트너는 올해 AI 서비스 지출이 5855억 달러, AI 소프트웨어 지출이 453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는 각각 전년 대비 34%, 60% 증가한 수치이다. 그러나 현재 AI 지출은 기술 기업과 하이퍼스케일러에 집중되어 있으며, 일반 기업의 AI 도입은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러브록 부사장은 "기업들의 지출 잠재력은 아직 본격적으로 나타나지 않았으며, 2026년이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현재 기업들은 AI를 전사적 혁신 수단으로 보다는 효율성과 생산성 개선을 위한 전술적 프로젝트에 국한해 활용하고 있으며, 최고정보책임자(CIO)들은 AI 투자 효과를 입증하고 실제 사업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는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AI 지출 전망은 엔비디아와 같은 AI 반도체 및 서브 기업에 대한 중장기 수요 전망에도 긍정적인 기초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공지능(AI) 지출, 올해 47% 증가…2027년까지 지속적인 성장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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