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국회의원 4명이 대만을 방문한 후 중국 정부에 의해 1년간 중국, 홍콩, 마카오 입국이 금지됐다. 이들은 최근 한 초당파 대표단의 일원으로 대만을 방문하여 샤오메이친 부총통을 만났으며, 이로 인해 중국 정부는 이들을 입국 금지 조치를 내리게 된 것이다.
중국의 주뉴질랜드 대사관은 "일부 뉴질랜드 의원들이 중국의 심각한 우려와 반대, 경고를 무시하고 대만을 무단으로 방문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대만 민진당 정부 및 대만 독립 세력에 잘못된 신호를 보냈다는 이유로 비난을 받고 있다. 또한, 대사관 대변인은 이러한 행동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며, 중국 내정에 대한 명백한 간섭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그동안 뉴질랜드를 포함한 자국의 수교국 의원들이 대만 방문을 자제할 것을 요구해 왔으며, 이번 조치에 대해서도 주요 원칙이 절대적인 만큼 이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사관은 만약 해당 의원들이 대만 방문에 대해 사과한다면 입국 금지 조치를 철회하거나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도 밝혔다.
이에 대해 뉴질랜드 외교부는 반박하며, 뉴질랜드 의원들은 수십 년 동안 대만을 방문해 온 바 있으며, 이번 방문이 뉴질랜드의 '하나의 중국' 정책과 일치한다고 주장했다. 외교부는 또한 대만 방문을 이유로 입국 금지 조치를 내린 것은 전례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정부의 이러한 조치는 과거에도 유사한 사례가 있었다. 예를 들어, 지난 3월 일본 자민당 중의원 후루야 게이지가 대만을 방문한 이유로 중국에서 입국 금지 조치를 받은 바 있다. 대만 외교부는 이러한 중국의 조치를 보복으로 간주하고 비판했다.
이번 사건은 국제 사회에서 대만과 중국 간의 긴장 관계를 더욱 부각시키고 있으며, 뉴질랜드와 중국 간의 외교 관계에도 다음 단계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각국의 의원들이 자국 외교 정책에 따라 대만을 방문하는 것에 대한 중국 정부의 반응은 향후 국제 정치에서 중요한 변수가 될 듯하다.
중국, 대만 방문 뉴질랜드 의원들에 대한 입국 금지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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