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은 호르무즈 해협과 그 주변 해역에서 해상 봉쇄 조치를 시행하여 132척의 선박을 회항시키고 6척을 무력화했다고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이란과의 긴장 속에서 발생한 조치로, 중동 지역 미군의 운용을 책임지고 있는 미 중부사령부(CENTCOM)의 보도에 따른 것이다.

6월 7일 기준으로, 미 중부사령부는 해상 봉쇄 조치 준수를 위해 이미 상당수의 상선이 회항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이란의 해상 운송을 차단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의 대이란 정책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미국의 군사적 전략은 이란의 자금을 압박하여 향후 종전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7일에 이란과 휴전이 이루어진 후, 미국은 같은 달 13일부터 호르무즈 해협을 드나드는 이란 선박의 통항을 제한하도록 계획을 세웠다. 이 조치는 이란의 해상 물류망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미국은 이란의 군사 시행력 저하를 목표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석유 수송의 중요한 통로로 알려져 있으며, 이 지역의 안정성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미군의 이러한 조치는 이란의 해군 작전을 제한하고, 이란의 해양 활동을 배제하여 지역 내 군사적 긴장을 낮추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

미국의 해상 봉쇄 조치에 대한 이란의 반응은 어떠할지 주목된다. 이란은 선박의 통항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국제적 반발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으며, 이는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을 더욱 격화시킬 수 있다. 또한, 미국의 군사적 개입이 향후 이란과의 외교적 관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이다.

미군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회항된 132척의 선박들은 상업 용도로 운항하던 선박들로, 이란과의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도록 행정적으로 통제됐다. 무력화된 6척은 미국의 군사 작전에서 주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선박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란의 군사적 접근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