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81회 US여자오픈에서 1언더파 70타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6언더파 278타로 4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1250만 달러에 달하는 메이저 대회이다. 이로써 2022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이후 4년 만에 통산 5승을 기대했지만, 결국 톱 5에 만족해야 했다.
전인지는 이날 1타 차 공동 3위에서 출발해 1번 홀(파5)과 7번 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경기 초반 좋을 출발을 보였다. 특히, 10번과 11번 홀에서도 연속으로 버디를 성공시키며 2타 차 선두로 나섰다. 하지만 13번과 14번 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놓치며 공동 선두로 내려온 후, 마지막 18번 홀에서 아쉽게도 1타를 잃게 되어 4위로 경기를 마감했다.
이번 대회에서 전인지는 다시 한번 메이저 대회에서의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한국, 일본, 미국 등 다양한 대회에서 메이저 우승 경험이 풍부하다. 2013년 한국여자오픈에서 처음 우승한 이후, 2015년 일본여자프로골프 투어 살롱파스컵에서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고, 동일 해에 비회원 신분으로 US여자오픈 정상에 올랐다. 그의 메이저 성적은 4승 중 3승을 차지하고 있어, 메이저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22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 슬럼프에 빠진 전인지는 2024년에는 부상으로 인해 시즌 중단을 겪었고, 작년에 투어에 복귀했으나 톱 10에 오르지 못하는 아쉬운 결과를 기록했다. 올해는 3월 포드 챔피언십에서 5위에 입상하며 부활의 희망을 보였고, 이번 US여자오픈에서 그 가능성을 더욱 확고히 했다.
대회 우승은 넬리 코르다가 차지했다. 코르다는 2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8언더파 276타로 1타 차 우승을 거두었다. 코르다는 이번 대회에서 메이저 2연승을 달성하며 시즌 4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그는 통산 19승을 거둔 선수로, 우승 상금은 약 39억원에 해당하는 50만 달러이다.
이번 대회에서 공동 2위는 찰리 헐(잉글랜드)과 가비 로페스(멕시코)가 각각 기록하였다. 전날 공동 선두였던 김세영은 1타를 상실해 5위에 머물렀으며, 김아림, 임진희, 강민지는 공동 19위를 기록했다. 기대를 모았던 김효주와 신지애는 각각 공동 34위로 대회를 마감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전인지, US여자오픈에서 4위로 마감…'역전 우승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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