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이 시작되자마자 관중 수 집계와 관련된 논란이 일었다. 지난 12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체코의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FIFA가 발표한 관중 수는 4만4985명으로, 경기장 수용 인원인 약 4만6000석에 가깝게 만석에 가까운 수치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기 중계 화면과 현장 사진에서는 빈 좌석이 많이 드러나면서 관중 수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FIFA는 공식 입장을 통해 "관중 수는 특정 시점의 시각적 좌석 점유율을 평가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히면서, 스캔된 입장권 수와 실제 입장한 관중 수를 기준으로 집계한다고 설명했다. FIFA는 경기장 운영 당국 및 티켓 판매 부서와의 협력을 통해 모든 수치가 검증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발표되도록 하고 있으며, 경기장 내부의 사진을 공개하며 일부 팬들이 지정 좌석이 아닌 통로 등 다른 구역에 머물렀음을 강조하였다.
FIFA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한국-체코전 외에도 개막전인 멕시코-남아프리카공화국 경기에서는 8만824명, 캐나다-보스니아 경기에서 4만3002명이 관람했다고 발표되었다. 하지만 FIFA의 고가 티켓 정책이 흥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비판도 있다. FIFA는 가격 변동에 따라 수요에 맞춘 '다이내믹 프라이싱' 정책을 도입하였지만, 일부 경기의 티켓이 지나치게 비싸게 책정된 점에 대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많은 축구 팬들은 온라인 예매 대기 시간에 대한 안내에 불만이 있었고, 가격이 폭등하는 사태가 발생하자 강한 반발을 표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뉴욕과 뉴저지 정치권에서는 FIFA의 티켓 가격 인상이 팬들에게 혼란을 준 경과에 대한 공식 조사를 시작하기도 했다. 실제로 FIFA는 대회 개막 전, 일부 경기의 티켓 가격을 인하했으며, 여러 경기에서 상당수 입장권이 미판매 상태였다고 전해진다.
따라서 FIFA는 관중 수 집계와 관련된 의혹을 불식하려는 노력과 함께, 앞으로의 티켓 정책에 대한 정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축구 팬들의 불만과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투명한 가격 정책과 보다 적절한 관중 수 집계 방식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향후 대회에서도 이러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기를 바란다.
월드컵 관중 수 논란, FIFA의 해명 및 티켓 가격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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