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에서 계란 가격이 40% 이상 급등하며 서민들의 식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로켓 계란'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며, 이는 농가의 공급 조절 실패와 함께 중대한 대입 시험인 '가오카오'에 따른 계란 소비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0일 미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중국의 주요 산지에서 계란 가격이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상승한 수치다. 특히, 중국 북부의 관타오 도매시장에서는 이러한 가격 상승이 농업 관계자들에게도 큰 충격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은 1인당 평균 계란 소비량이 세계 최고 수준이다 보니, 계란 가격의 급등은 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문제의 근본 원인은 지난 수년 간의 농가 공급 불균형에 있다. 계란 시장 전문가 아스펜 리는 2024~2025년 농가들이 계란을 생산하기 위해 산란계를 대량으로 증가시켜 공급 과잉을 초래했지만, 그 결과는 가격 폭락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결국, 사료 가격이 급등하면서 농가들은 암탉의 대규모 살처분을 단행해야 했고, 생산량의 감소는 이번 계란값 급등의 주된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
더욱이, 매년 6월에 실시되는 중국의 대입 시험 '가오카오'는 계란 수요를 더욱 자극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 시험 날에는 많은 학생들이 튀김 빵인 '요우티아오'와 함께 계란 2개를 먹는 전통이 있다. 이는 요우티아오의 모양이 숫자 '1'을, 두 개의 계란이 '00'으로, 궁극적으로 100점을 상징하는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풍습은 계란 수요를 급격히 증가시켰고, 이는 곧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 것이다.
결과적으로 많은 음식점들은 계란값 상승을 반영하여 관련 메뉴의 가격을 인상하고 있으며, 이러한 물가 상승은 서민들의 식사 예산에 부담을 주고 있다. NYT에 따르면 이러한 상황은 한국을 포함한 다른 국가들처럼 어려운 경제적 맥락 속에서 물가와 소비의 문제를 더욱 부각시켜주는 요소가 되고 있다.
"달걀값 40% 급증, 중대입 시험 여파로 수요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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