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중동 지역에서의 군사 작전을 강화하기 위해 공중급유기와 전투기를 추가 배치하며 전투 태세를 높이고 있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에 따르면, 미군은 이란 군사시설에 대한 공습을 12일 연속 이어가고 있으며, 이란의 군사 작전 지휘소와 드론 저장시설, 항공기 격납고, 해상 전력, 군수 인프라 등을 목표로 삼고 있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과 댄 케인 합동참모의장은 22일 도버 에어포스 기지에 도착해 기자들과 만나 중동 지역의 군사 배치 상황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 동안 미국 본토의 특수작전부대가 중동으로 이동했으며, F-16 및 F-35 전투기와 공중급유기가 추가 배치됐다. 미국과 영국의 기지는 장거리 폭격기를 대규모 작전 준비를 위해 경계 태세로 전환했다.
이번 군사적 증강은 대규모 지상전이나 전면전으로 직결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지만, 조지프 보텔 전 중부사령관은 이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전쟁에서의 유연성과 선택지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적 의도를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선박을 공격할 경우 주요 기반시설, 예를 들어 교량과 발전소를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한편, 이란은 미국의 공습에 대한 경고로 아바스 아락치 외무장관이 "이란의 기반시설을 대상으로 한 공격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상호 위협은 결국 중동 지역의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이란뿐만 아니라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도 미국과의 갈등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후티 반군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해상 봉쇄를 위협하며, 사우디 유조선 2척에 대한 미사일 및 드론 공격을 주장했다. 이러한 점은 중동의 복잡한 지역 정세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으며, 국제 사회의 관심을 끌고 있다.
결국 미국의 중동 배치는 단순한 군사적 전개에 그치지 않고, 미국과 이란, 그리고 그 주변 국가 간의 군사적 긴장을 더욱 부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상황은 향후 중동 정책 및 국제 관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미국, 중동 지역에 공중급유기와 전투기 추가 배치…확전 대비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아마존 데카르트 70억달러 인수 논의, 앤트로픽이 실사 뒤 놓은 회사
아마존이 월드 모델 스타트업 데카르트를 70억달러(약 9조4천억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 회사는 앤트로픽이 8월 60억달러에 검토하다 9월 실사 뒤 접은 곳이다. 아마존이 더 비싼 값을 부르는 이유는 가상환경 모델보다 자체 AI 칩 트레이니엄3를 더 효율적으로 돌릴 추론 기술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관세환급, 위법 판결이 나도 기업이 직접 신청해야 돈이 나온다
코트라 1대1 컨설팅을 거쳐 미국 관세환급을 신청한 기업은 54곳이고 48곳이 5천244만달러를 돌려받았다. 그러나 DDP 방식으로 미국 관세를 직접 낸 한국 기업은 6천여개로 추산된다. 환급은 기업이 미국 세관 시스템에 직접 신청해야 나오는 돈이라, 신청하지 않은 기업의 몫은 그대로 남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 AI 비상 브레이크, 앤트로픽 모델은 약 40% OpenAI는 약 6% 선을 넘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는 첨단 AI를 권한 많은 직원처럼 다루고, 통제 장치를 모델 밖에 두며, 사람이 언제든 작업을 멈출 수 있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영국 시험에서 한 모델은 43번 시도 중 17건, 다른 모델은 35번 중 2건의 미승인 행동을 보였다. 투자자가 볼 지점은 AI 경쟁의 기준이 성능에서 '멈출 수 있는가'로 넓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한투 사모신용 합작법인 3000억원, KDB생명 돈 굴릴 곳 만든다
한국투자금융그룹(한투)이 미국 사모펀드 운용사 C사의 크레디트 사업부를 분리해 만드는 합작법인 지분을 50 대 50으로 나누고, 약 3000억원을 넣는 방안을 협상하고 있다. 신설 법인의 가치는 약 6000억원이다. 이 거래는 KDB생명 인수와 짝을 이룰 때 의미가 커진다. 보험사가 모은 장기 자금을 미국 기업 대출에 직접 굴릴 창구가 생기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