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구마모토현의 최대 쇼핑센터인 '이온몰 구마모토'가 2026년 7월 29일, 규모 7.1의 강진에 의해 붕괴되었다. 이 사고는 과거에도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었던 역사적 배경이 있어서 더욱 주민들에게 깊은 슬픔을 안기고 있다.
이번 지진은 현지 시각으로 오후 4시 27분에 발생했으며, 지진이 일어난 지 30분 만에 이온몰 1층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이 사고로 인해 2층이 붕괴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잔해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일본의 NHK 및 TBS와 같은 언론은 구마모토 경찰을 인용하여 "상당한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정확한 집계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고 직후, 이온몰은 즉각 고객과 직원들을 대피시키려 했지만, 내부에 있었던 수십 명의 직원들이 갇히는 불행한 상황이 펼쳐졌다. 자국의 소방당국은 구조 작업을 위해 밤새도록 노력 중이며, 아직 실종자 수색이 계속되고 있다.
이온몰은 200여 개의 전문 매장과 영화관을 포함한 대형 쇼핑복합시설로, 연간 약 800만 명이 방문하는 장소였다. 그러나 10년 전에도 이곳은 강진으로 큰 피해를 받았던 기억이 있다. 2016년 4월 14일과 16일에 두 차례에 걸쳐 진도 7의 지진이 이 지역을 휩쓸었고, 그 결과로 이온몰의 일부 구역이 완전히 폐쇄되었다. 이후 1년 간의 복구작업 끝에 정상 영업이 가능해졌으나, 이번 사고는 또다시 그 비극을 불러왔다.
이온몰 측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재해에 강한 쇼핑몰'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보강 공사를 진행해 왔다. 천장의 내진 설계를 강화하고, 조명 및 설비의 위치를 조정해 낙하 위험을 줄이는 작업이 이뤄졌다고 밝혔으나, 이번 강진은 이러한 보강 작업이 마무리된 지 불과 45일 만에 발생했다.
이번 사건은 재난 발생 후 대응 체계와 인프라 보강이 여전히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금 일깨워 주고 있다.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상황에서, 거듭된 비극은 이 지역 사회에 지속적인 충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지진 피해가 잇따르는 일본에서는 앞으로도 보다 철저한 대비와 복구 노력이 요구될 것이다.
일본 구마모토 '이온몰' 강진으로 붕괴…재난 반복의 비극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아마존 데카르트 70억달러 인수 논의, 앤트로픽이 실사 뒤 놓은 회사
아마존이 월드 모델 스타트업 데카르트를 70억달러(약 9조4천억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 회사는 앤트로픽이 8월 60억달러에 검토하다 9월 실사 뒤 접은 곳이다. 아마존이 더 비싼 값을 부르는 이유는 가상환경 모델보다 자체 AI 칩 트레이니엄3를 더 효율적으로 돌릴 추론 기술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관세환급, 위법 판결이 나도 기업이 직접 신청해야 돈이 나온다
코트라 1대1 컨설팅을 거쳐 미국 관세환급을 신청한 기업은 54곳이고 48곳이 5천244만달러를 돌려받았다. 그러나 DDP 방식으로 미국 관세를 직접 낸 한국 기업은 6천여개로 추산된다. 환급은 기업이 미국 세관 시스템에 직접 신청해야 나오는 돈이라, 신청하지 않은 기업의 몫은 그대로 남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 AI 비상 브레이크, 앤트로픽 모델은 약 40% OpenAI는 약 6% 선을 넘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는 첨단 AI를 권한 많은 직원처럼 다루고, 통제 장치를 모델 밖에 두며, 사람이 언제든 작업을 멈출 수 있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영국 시험에서 한 모델은 43번 시도 중 17건, 다른 모델은 35번 중 2건의 미승인 행동을 보였다. 투자자가 볼 지점은 AI 경쟁의 기준이 성능에서 '멈출 수 있는가'로 넓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한투 사모신용 합작법인 3000억원, KDB생명 돈 굴릴 곳 만든다
한국투자금융그룹(한투)이 미국 사모펀드 운용사 C사의 크레디트 사업부를 분리해 만드는 합작법인 지분을 50 대 50으로 나누고, 약 3000억원을 넣는 방안을 협상하고 있다. 신설 법인의 가치는 약 6000억원이다. 이 거래는 KDB생명 인수와 짝을 이룰 때 의미가 커진다. 보험사가 모은 장기 자금을 미국 기업 대출에 직접 굴릴 창구가 생기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