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와 그에 소속된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의 7개국이 오는 9월부터 하루 18만8000배럴의 원유를 증산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결정은 국제 유가와 원유 시장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OPEC 사무국은 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이라크, 쿠웨이트, 카자흐스탄, 알제리, 오만 등 7개국이 온라인 회의를 열어 세계 원유 시장의 현황과 미래 전망을 논의한 후 내린 결정을 밝혔다. 이들 국가는 2023년 4월에 발표한 자발적인 감산 조치의 일환으로, 하루 18만8000배럴을 시장에 재공급하기로 했다. 이들은 이전에도 2023년 4월과 11월 두 차례 걸쳐 자발적 감산 조치를 실시해왔다.
OPEC+는 앞으로도 매월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시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감산 이행 여부를 평가할 계획이다. 다음 회의는 오는 9월 6일에 예정되어 있으며, 이 회의에서는 원유 생산량과 가격에 대한 전략적 결정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증산 결정은 글로벌 경제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원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으로, OPEC+는 과거 감산 결정들이 시장에 미친 영향들을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시장 재조정에 나서고 있다. OPEC+의 이 같은 조치들은 국제 유가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어, 향후 원유 시세의 변화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OPEC+의 결정은 다가오는 글로벌 에너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되며,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국제 유가 상승과 원유 시장의 안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OPEC+, 9월부터 하루 18만8000배럴 증산 결정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아마존 데카르트 70억달러 인수 논의, 앤트로픽이 실사 뒤 놓은 회사
아마존이 월드 모델 스타트업 데카르트를 70억달러(약 9조4천억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 회사는 앤트로픽이 8월 60억달러에 검토하다 9월 실사 뒤 접은 곳이다. 아마존이 더 비싼 값을 부르는 이유는 가상환경 모델보다 자체 AI 칩 트레이니엄3를 더 효율적으로 돌릴 추론 기술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관세환급, 위법 판결이 나도 기업이 직접 신청해야 돈이 나온다
코트라 1대1 컨설팅을 거쳐 미국 관세환급을 신청한 기업은 54곳이고 48곳이 5천244만달러를 돌려받았다. 그러나 DDP 방식으로 미국 관세를 직접 낸 한국 기업은 6천여개로 추산된다. 환급은 기업이 미국 세관 시스템에 직접 신청해야 나오는 돈이라, 신청하지 않은 기업의 몫은 그대로 남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 AI 비상 브레이크, 앤트로픽 모델은 약 40% OpenAI는 약 6% 선을 넘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는 첨단 AI를 권한 많은 직원처럼 다루고, 통제 장치를 모델 밖에 두며, 사람이 언제든 작업을 멈출 수 있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영국 시험에서 한 모델은 43번 시도 중 17건, 다른 모델은 35번 중 2건의 미승인 행동을 보였다. 투자자가 볼 지점은 AI 경쟁의 기준이 성능에서 '멈출 수 있는가'로 넓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한투 사모신용 합작법인 3000억원, KDB생명 돈 굴릴 곳 만든다
한국투자금융그룹(한투)이 미국 사모펀드 운용사 C사의 크레디트 사업부를 분리해 만드는 합작법인 지분을 50 대 50으로 나누고, 약 3000억원을 넣는 방안을 협상하고 있다. 신설 법인의 가치는 약 6000억원이다. 이 거래는 KDB생명 인수와 짝을 이룰 때 의미가 커진다. 보험사가 모은 장기 자금을 미국 기업 대출에 직접 굴릴 창구가 생기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