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의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인 케빈 해싯은 최근 인터뷰에서 국가 민생 물가, 특히 식료품과 유가가 여전히 정부가 설정한 목표치를 초과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그는 최근의 물가 지표들이 둔화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관세가 소비자 물가를 상승시키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 반박했다.
해싯 위원장은 CNN과의 대화 중 "식료품 가격이 여전히 비싸고, 우리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뉴스 소재가 많다"고 언급하며 현재 가격 상황의 심각성을 부각시켰다. 그는 이란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에 대해 "현재 유가는 여전히 원하는 목표에 미치지 못한다"고 평가하며, 걸프 지역의 불확실성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조처를 취해 왔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조치들이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며 "가격이 크게 하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싯은 유가가 지난해 배럴당 100달러를 넘었던 상황에서 최근 70달러 후반에서 80달러대까지 내려온 것에 대해 긍정적인 변화를 언급하며, 이는 미국 해군의 호르무즈 해협 내 선박 보안 강화와 미국 내 원유 생산 증가, 그리고 존스법 면제와 같은 다양한 조치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존스법 면제는 미국 내 해상 화물 운송에서 외국 선박의 사용을 허용함으로써 공급을 증가시키고 유가 상승 압력을 완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해싯은 트럼프 행정부에서 부과된 관세가 수입품 가격 상승을 초래했으며, 이에 소비자에게 부담이 전가되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이의를 제기했다. 최근 발표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4% 감소한 것과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의 0.1% 하락을 들어 "모든 물가 지표가 둔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전 행정부에서의 높은 인플레이션을 경험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이후 인플레이션은 급격히 둔화되었다"며, 관세로 인한 물가 상승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해싯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및 무역 정책이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며, 반대를 위한 구체적인 자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같은 해싯 위원장의 발언은 미국 경제의 현재 동향을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로 작용할 전망이다. 시민들이 체감하는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존재하는 가운데, 앞으로의 정책 방향과 그 효과를 주의 깊게 지켜보는 것이 필요하다.
해싯 "식료품 및 유가 여전히 정부 목표 초과…관세 영향 논란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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