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 간의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협상이 진행되고 있으나, 양측 간의 군사적 긴장은 여전히 심각하다. 파키스탄의 카와자 아시프 국방부 장관은 양측이 합의에 근접했다고 전하며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란 측은 미국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해협을 다시 여는 것은 없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미국이 이란의 선박에 대해 군사 공격을 감행하면서 양국의 갈등은 더욱 격화됐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수 있는 상황을 명확히 하며, 미국의 태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인 모흐센 레자이는 중국 대사와의 회담에서 그래미국이 이란의 조건을 받아들이기 전까지 해협은 절대 개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긴박한 상황 속에서 국제 유가는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88.91달러로, 웨스트텍사스산원유(WTI)도 배럴당 83.20달러로 상승했다. 이러한 유가 상승은 이란과의 갈등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로 인해 촉발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 고조가 중동 지역의 원유 생산 전망을 악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EIA는 원유 공급 차질이 지속될 것이며, 정상화가 2027년으로 미뤄질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특히, 올해 3분기 브렌트유 평균 가격은 배럴당 약 85달러로 예상되어, 이는 지난 전망치보다 11달러 상승한 수치이다.
이란과 미국 간의 갈등이 풀리지 않는 한 중동 원유 시장은 여전히 위기감을 느끼고 있으며, 유가의 불안정성을 지속적으로 경험할 것으로 보인다. 원유 공급 차질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더욱 힘을 받고 있으며, 2027년까지 약 60만 배럴 규모의 생산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기조가 이어질 경우, 국제 유가는 물론 세계 경제 전반에 걸쳐 커다란 파장을 일으킬 것이다.
미·이란 군사적 긴장 고조, 유가 상승세 지속…2027년까지 원유 공급 차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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