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 프랑스는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 그리고 산불로 인해 경제적 피해가 최대 24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모니크 바르뷔 프랑스 생태전환부 장관은 최근 열린 긴급 대책 회의에서 이러한 상황을 다루며, 국가가 감당해야 할 비용이 100억~150억 유로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프랑스의 국내총생산(GDP)의 0.3~0.5%에 해당하는 막대한 규모이다.
이번 여름은 특히 프랑스에서 섭씨 30도 이상인 날이 기록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네덜란드 투자회사 트리오도스는 이를 60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과거 평균인 19일보다 41일이나 증가한 수치로, 이러한 극심한 기온 변화는 농업, 에너지, 운송 등 여러 경제 분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економистов 방안은 올해 프랑스의 경제 성장률이 최대 1.5% 포인트(p) 하락할 수 있음을 지적하고 있으며, 이는 프랑스 경제가 역성장에 빠질 위험까지 내포하고 있다.
한편, 생태전환부는 이러한 예측이 정교한 경제 분석을 토대로 한 것이 아니라고 명시했다. 과거의 폭염 피해를 기반으로 한 자체 산출 추정치를 사용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실제 피해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특히 농업 분야의 경우, 수확을 마쳐야지만 실질적인 생산량 감소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장기간의 가뭄으로 인해 토양 수축이 발생하면 이로 인한 주택이나 건물에 대한 손해는 수개월 후에야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폭염이 경제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전무가의 분석도 있다. 에어컨, 단열 장치와 같은 상품의 판매가 증가하고, 카페와 식당의 야외 테라스 이용 증대 등으로 인해 전력 소비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프랑스에서 기상청에 의해 폭염 경보가 발령된 주도 시작되었으며, 96개 데파르트망 중 80곳이 주황색 경보에 해당한다. 수도권인 일드프랑스 지역은 최고 기온이 38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남서부 아키텐 지역은 40도 상승이 예고되고 있다. 이번 폭염은 14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그 이후에는 북서부 지역부터 기온이 점차 내려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프랑스 정부와 경제 전문가들은 이러한 기후 변화가 초래할 경제적 영향을 미리 대비해야 할 필요성이 절실하게 대두되고 있다. 기후 변화에 따른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프랑스, 폭염과 가뭄으로 최대 24조원 손실 우려…경제 성장률 하락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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