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5시 58분, 인도네시아 동부 플로레스섬 인근 해안에서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해 적어도 20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해당 지진은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와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진원지는 엔데에서 북서쪽으로 약 68킬로미터 떨어진 지점으로, 깊이는 약 15킬로미터였다.
한때 인도네시아 기상 당국은 최대 3미터까지의 대형 쓰나미 가능성을 경고했지만, 실제로 관측된 파도는 1미터 미만으로 확인되며 쓰나미 경고는 해제되었다. 그러나 여진이 계속 이어지면서 지역 주민들은 불안한 상황 속에서 생존하고 있다. AFP통신은 마우메레의 수색구조 당국을 인용해, 현재 20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당했으며, 2명은 여전히 매몰된 상태라고 발표했다. 초기에 인도네시아 국가재난관리청(BNPB)은 사망자를 2명으로 보고했지만, 인명 피해가 계속 увелич되고 있음이 추정된다.
지진 후, 마우메레 지역에서는 수많은 건물이 붕괴되었고, 엔데 지역의 병원은 환자들을 긴급히 대피시키는 상황에 이르렀다. 나게케오에서는 약 2000명의 주민이 대피하였고, 주택, 창고, 정부 시설에서도 상당한 피해가 보고되었다. 한 주민은 “가족 13명이 집 안에 있었는데, 강한 충격에 모두 밖으로 뛰쳐나왔다”고 증언하며, 다른 주민은 “사람들이 패닉에 빠져 언덕 쪽으로 대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지진대, 즉 '불의 고리'에 위치하고 있어 대형 지진이 잦다. 특히 2004년 수마트라 해역에서 발생한 9.1 규모의 지진과 그로 인한 쓰나미에서는 약 22만명이 사망했으며, 인도네시아 내에서만 약 17만명이 희생되었던 아픈 기억이 있다. 최근의 지진 또한 이러한 지진 위험성을 다시금 일깨우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기상 당국은 해수면 모니터링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지역 사회는 여전히 긴장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피해 복구 작업이 시급히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주민들의 불안감과 더불어 재난 관리와 안전 대책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인도네시아 7.7 강진 발생… 사망자 최소 20명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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