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차기 의장 인선 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현직 위원들이 다수 후보군에 포함되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이 주도하는 이번 인선 작업에서는 미셸 보먼, 필립 제퍼슨, 로리 로건 등 현직 위원들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들 다수가 포함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금리 인하를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상황에서 향후 통화정책에 일정한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향후 수주 내에 확대된 후보군을 상대로 면접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 제롬 파월 Fed 의장의 임기는 2026년 5월로 만료될 예정이며, 베선트 장관은 면접 완료 후 최종 후보 명단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출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바탕으로 올 가을에 차기 의장을 지명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크리스토퍼 월러 Fed 이사와 케빈 워시 전 Fed 이사,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이 차기 의장 후보로 거론되었던 가운데 월러 이사는 이미 면접을 마치고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전해진다. 새로운 후보로 추가된 보먼 부의장과 제퍼슨 부의장, 로건 총재는 특히 주목받고 있다. 이는 현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이 차기 의장 후보군에 포함되어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보먼 부의장은 월러 이사와 함께 지난 7월 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주장하며 다수의 금리 동결 의견에 반대표를 던진 이력이 있다. 그는 최근 노동시장 둔화의 위험이 인플레이션 상승보다 크다며 남은 FOMC 회의에서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금융시장에서는 이러한 발언들이 차기 의장직을 고려한 발언인지 여부에 대해 주목하고 있으며, 이들 중 일부가 통화정책에 유연한 태도를 취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아드리아나 쿠글러 전 Fed 이사의 조기 사임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스티브 미란 백악관 국가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을 후임으로 지명하며, 현재 Fed 내 비둘기파 인사는 최소 3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이러한 상황은 앞으로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한층 더 높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투자자와 경제 전문가들은 새로이 구성될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에 주목하고 있으며, 인선 과정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신호들이 향후 통화정책 결정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미국 연준 차기 의장 후보군에 현직 위원 다수 포함…금리 인하 신호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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