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오는 10월 경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참석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명했다. 김 지사는 21일 서울 경기도중앙협력본부에서 다이빙 주한중국대사와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의견을 밝히며, 팬데믹 이후 한중 관계의 회복을 희망했다.
김 지사는 "이번 가을에 시진핑 주석이 APEC에 참여하게 된다면, 한국과 중국 간의 경제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믿는다"며, 특히 경제와 인적 교류 부분에서 협력을 제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한중 두 나라 간의 상호 이해와 신뢰가 깊어지기를 바라는 입장을 전했다.
다이빙 주한중국대사는 김 지사의 통찰력에 감사를 표하며, 두 나라가 직면한 공통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할 수 있는 많은 기회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한국은 중국의 가장 큰 무역 파트너로서, 경제 협력에 있어 깊은 경험과 리더십을 가진 김 지사와 함께 양국 간의 협력을 더욱 발전시키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경기도는 1993년 랴오닝성과의 친선결연을 시작으로, 중국의 8개 지방정부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해왔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김 지사는 오는 11월에도 중국을 방문해 여러 차관 및 지방 정부 서기와의 회담을 통해 실질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는 중서부 경제 중심지인 충칭, 경제 수도인 상하이, 그리고 한국 기업이 많이 투자를 하고 있는 장쑤성을 방문하여 경제 및 우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경기도의 중국과의 교역 규모는 지난해 기준 915억 달러로, 한중 교역의 33.5%를 차지하고 있어 최대 교역국으로서의 위상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강한 경제적 연계 속에서 김 지사는 기업 간의 협력, 지역 간의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중 관계의 새로운 전환점을 기대하고 있다.
김동연 지사, 주한중국대사와의 회담에서 시진핑 주석의 APEC 참석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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