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작업하던 40대 남성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여 당국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사고는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폭발 사고가 있었던 원자로 중 하나인 제1호기에서 발생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사용후핵연료를 반출하기 위한 대형 커버 설치 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협력업체 소속이었다.
사고가 발생한 날, 노동자는 오전 6시 10분부터 1시간가량 대형 커버 설치 작업에 참여했으며, 이후 보호복을 벗고 현장 대기 공간에서 약 2시간을 보냈다. 퇴근을 위해 면진중요동으로 이동하던 중 갑자기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대기 공간에서는 2시간 동안 휴식을 취하며 회의도 진행했으나, 당시 남성은 특별한 건강 이상을 호소하지 않았다고 도쿄전력 측은 설명했다.
남성이 쓰러진 후에는 즉시 원전 부지 내 응급의료실로 옮겨졌으나, 이송된 병원에서는 이미 의식을 잃은 상태로 사망이 확인됐다. 도쿄전력은 "작업과 사망 간의 인과 관계는 불명확하다"며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남자는 제1원전에서 일한 지 약 3개월밖에 되지 않은 상태였다.
후쿠시마 원전과 관련된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최근 도쿄전력은 원전 오염수 처리에 대한 해양 방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는 2023년 8월부터 시작하여 현재까지 누적 방류량이 약 11만 톤에 달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조치는 일본 정부의 에너지 정책 변화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일본 정부는 인공지능(AI) 보급 확대로 인한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원자력 발전 비율을 늘리기로 발표한 바 있다. 정부는 2040년까지 원전 비중을 10% 미만에서 20%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후쿠시마 사고 이후 일본에서 폐쇄된 원전은 54기에 달하며, 이중 현재 14기가 재가동하고 있다. 원자력 발전 비율은 8.5%까지 회복되었으며, 전문가들은 이러한 재가동 증가가 2030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후쿠시마 주민들의 반대와 사회적 우려가 존재하여 일부 지역에서는 원전 재가동이 지연되고 있다.
일본 정부의 에너지 정책은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으며, 최근 제7차 에너지 기본계획에서는 원전과 탈 탄소 전원의 최대 활용을 강조하고 있다. 이처럼 변화하는 에너지 정책 속에서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관련된 이슈가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는 상황이다.
후쿠시마 제1원전 작업 중 40대 노동자 사망, 도쿄전력 인과 관계 불명확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아마존 데카르트 70억달러 인수 논의, 앤트로픽이 실사 뒤 놓은 회사
아마존이 월드 모델 스타트업 데카르트를 70억달러(약 9조4천억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 회사는 앤트로픽이 8월 60억달러에 검토하다 9월 실사 뒤 접은 곳이다. 아마존이 더 비싼 값을 부르는 이유는 가상환경 모델보다 자체 AI 칩 트레이니엄3를 더 효율적으로 돌릴 추론 기술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관세환급, 위법 판결이 나도 기업이 직접 신청해야 돈이 나온다
코트라 1대1 컨설팅을 거쳐 미국 관세환급을 신청한 기업은 54곳이고 48곳이 5천244만달러를 돌려받았다. 그러나 DDP 방식으로 미국 관세를 직접 낸 한국 기업은 6천여개로 추산된다. 환급은 기업이 미국 세관 시스템에 직접 신청해야 나오는 돈이라, 신청하지 않은 기업의 몫은 그대로 남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 AI 비상 브레이크, 앤트로픽 모델은 약 40% OpenAI는 약 6% 선을 넘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는 첨단 AI를 권한 많은 직원처럼 다루고, 통제 장치를 모델 밖에 두며, 사람이 언제든 작업을 멈출 수 있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영국 시험에서 한 모델은 43번 시도 중 17건, 다른 모델은 35번 중 2건의 미승인 행동을 보였다. 투자자가 볼 지점은 AI 경쟁의 기준이 성능에서 '멈출 수 있는가'로 넓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한투 사모신용 합작법인 3000억원, KDB생명 돈 굴릴 곳 만든다
한국투자금융그룹(한투)이 미국 사모펀드 운용사 C사의 크레디트 사업부를 분리해 만드는 합작법인 지분을 50 대 50으로 나누고, 약 3000억원을 넣는 방안을 협상하고 있다. 신설 법인의 가치는 약 6000억원이다. 이 거래는 KDB생명 인수와 짝을 이룰 때 의미가 커진다. 보험사가 모은 장기 자금을 미국 기업 대출에 직접 굴릴 창구가 생기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