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에콰도르를 포함한 중남미 국가들의 마약 밀매 갱단 퇴치를 위해 군사적 화력 및 지원에 나설 계획을 밝혔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4일 에콰도르 외교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협력국 정부가 범죄 조직에 대한 공격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언급하며, 범죄 조직을 무너뜨리기 위한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미국의 우호국이 직접 공격을 수행할 수도 있다"며 적극적인 개입 의지를 표명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 같은 결정을 통해 에콰도르와 같은 중남미 국가들이 마약 카르텔과의 전쟁에서 치명적인 공격을 감행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발언이 최근 미군이 카리브해에서 베네수엘라 기반의 마약 밀매 카르텔에 대한 작전으로서의 일환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국무부는 에콰도르의 카르텔 퇴치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약 2000만 달러 규모의 안보 원조를 제공할 예정이며, 무인비행장치(드론) 구매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더 나아가 루비오 장관은 에콰도르의 두 개 마약 밀매 카르텔, 즉 '로스초네로스'와 '로스로보스'를 '외국 테러 단체(FTO)'로 지정했고, 이를 통해 불법 자금의 흐름을 차단하기 위한 강력한 제재를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에콰도르는 과거 안전한 국가로 여겨졌으나, 최근 몇 년간 마약 밀매 카르텔의 영향을 받으며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다. 해안 도심을 중심으로 과도한 폭력과 범죄로 인해 정치인, 검사, 경찰관 등이 표적이 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갱단들이 세계적인 코카인 생산국인 콜롬비아와 페루 사이의 전략적 거점으로 에콰도르를 정하고, 바나나로 가득 찬 컨테이너에 마약을 숨겨 미국과 유럽 등지로 밀반출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러한 문제는 에콰도르의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미국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마지막으로 루비오 장관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향한 날카로운 발언도 잊지 않았다. 그는 마두로 대통령을 "마약 테러리스트"라고 명명하며, 미국이 단순히 고속정만으로 마약 밀매업자를 추적하는 데 그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미국이 중남미 지역에서의 범죄조직과의 전쟁에서 보다 공격적이고 체계적인 접근 방식을 취할 것임을示唆하는 발언이다.
미국, 에콰도르에 마약 밀매 카르텔 퇴치를 위한 군사적 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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