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토크 퍼터가 골프 장비 시장에서 날로 인기 상승세를 구가하고 있다. 지난해 브룸스틱 퍼터(빗자루 퍼터)의 선풍적인 인기에 이어, 2023년에는 제로 토크 퍼터(zero torque putter)가 주말 골퍼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제로 토크 퍼터는 샤프트 축 주위에서 퍼터 헤드를 회전시키는 힘인 '토크'를 최소화하여, 샤프트 연결 부위가 무게중심 바로 위에 위치하게끔 설계되어 있다.
이러한 설계 덕분에 퍼터의 페이스가 뒤틀리지 않고 직각을 유지하는 것이 가능해지며, 골퍼는 매끄럽고 일관적인 스트로크를 이루는 데 집중할 수 있다. 제로 토크 퍼터는 안정성, 관용성, 일관성 및 거리 제어력 면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여 주는데, 이는 골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있다.
랩골프는 제로 토크 퍼터의 인기 상승을 주도한 기업으로 평가된다. 2018년 출시된 이후, 처음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최근 프로 선수들의 우승 소식과 함께 골퍼들 사이에서 빠르게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랩골프는 효율적인 디자인의 OZ.1을 새롭게 출시하며, 제로 토크 퍼터 시장에서의 리더 지위를 공고히 하고자 하는 입장이다.
특히, J.J. 스펀은 2023년 6월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에서 랩골프 DF3 퍼터를 사용해 우승을 차지하여, 제로 토크 퍼터의 수요를 폭발적으로 증가시켰다. 이로 인해 랩골프의 플래그십 스토어는 골프 애호가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으며, 시타 및 피팅 예약은 항상 대기 상태이다.
한국 골프 선수들도 제로 토크 퍼터의 혜택을 받아들였다. 김효주는 2023년 3월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에서 랩골프의 메즈.1을 사용하여 우승하며, "이 새로운 퍼터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김아림 또한 메즈.1을 사용해 홀당 평균 퍼트 수 1.55개를 기록하며 뛰어난 그린 플레이를 선보였다.
다른 골프 브랜드들도 제로 토크 퍼터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테일러메이드는 스파이더 ZT 퍼터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었고, 브라이언 하먼은 이를 활용하여 PGA 투어에서 우승하는 성과를 얻었다. 유해란 선수 역시 LPGA 투어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에서 제로 토크 퍼터를 사용하여 뛰어난 퍼팅 성능을 보였다.
전통적인 퍼터 제조사인 핑골프도 제로 토크 퍼터 시장에 뛰어들었다. 핑골프는 역사상 가장 많이 판매된 앤서 모델과 유사한 형태의 앨리 블루 온셋을 출시하여, 샤프트의 무게중심을 최적화하고 페이스 컨트롤을 극대화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제로 토크 퍼터의 시장 확장은 강력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골프 업계 바람의 중심에서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에서 출시될 재료와 기술들이 제로 토크 퍼터 시장의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골프 팬들과 선수들은 이러한 새로운 장비들이 제공하는 혜택을 통해 자신의 게임을 한층 더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며, 이는 결과적으로 골프의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제로 토크 퍼터, 골프 시장의 새로운 대세로 떠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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