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이재명 대통령의 '실용주의 외교'를 주목하며 한국의 국익을 효과적으로 수호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코너에서는 취임 후 이 대통령이 당면한 복잡한 외교적 도전과 그에 대한 대응 방안을 다룬다. 이재명 대통령은 미국과의 무역 긴장 고조, 북한의 동향, 그리고 중국과의 관계 복원 등의 중대 이슈 속에서 대통령직에 취임했다.
특히 이코노미스트는 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약속한 실용주의 외교를 바탕으로 미국 및 일본과의 관계 개선과 더불어, 중국과의 협력을 다시 이끌어내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에게 가장 시급한 과제로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꼽히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통해 이뤄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이 새로운 협상안을 이끌어낼 좋은 기회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특히 한국과 미국 간의 투자 합의가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은 총 3500억 달러의 대미 투자를 약속하며 2000억 달러를 현금으로 투자하고 연간 200억 달러의 한도를 설정하기로 합의했다. 이 조치는 일본의 5500억 달러 투자 패키지와 표면적으로 유사하지만, 일본은 덜 명시적인 관리 메커니즘으로 프로젝트 선정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반면, 한국은 보다 명확한 안전장치를 통해 차별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이코노미스트는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이재명 대통령에게 앞으로의 도전이 예고되었다고 서술했다. APEC에서의 합의 사항들은 아직 세부사항이 확정되지 않았고, 예를 들어 핵 추진 잠수함의 건조 위치 등 여러 사안에서 이견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내용들을 고려할 때, 투자 약속을 실제로 이행하는 일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앞으로 이재명 정부가 국제 사회에서 직면하게 될 다양한 난관과 그에 대응하기 위한 외교력의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효과적인 외교 정책과 실용적인 접근 방식이 한국의 국익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코노미스트 "이재명 대통령의 실용주의 외교로 국익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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