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클라우드 기업 네비우스가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와 30억 달러(약 4조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네비우스가 MS에 이어서 두 번째로 빅테크 기업과 맺은 대규모 계약이다. 아르카디 볼로즈 네비우스 최고경영자(CEO)는 주주들에게 보낸 공개 서한에서 메타에 대해 향후 5년 동안 이 같은 규모의 AI 인프라를 공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볼로즈 CEO는 계약의 실행에 필요한 IT 용량을 앞으로 3개월 이내에 구축할 계획임을 공유하며, 메타가 원하는 용량에 대한 수요가 "압도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계약 규모가 네비우스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용량의 한계에 맞춰 설정되었다고 덧붙였다.
네비우스는 이번 계약 체결과 함께 3분기 실적도 발표했는데, 분기 순손실은 1억 40만 달러로 집계되었다. 이는 여러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의 불가피한 손실이지만,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55% 증가한 1억 4610만 달러에 달했다.
특히 네비우스는 올해 9월에 마이크로소프트와 174억 달러 규모의 AI 인프라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AI 분야에서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네비우스는 원래 가상화폐 채굴 기업으로 출발하였으나, AI 인프라 기업으로 사업 모델을 전환하면서 코어위브 및 아이렌과 함께 '네오클라우드'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로 자리 잡게 되었다.
이와 같은 변화는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와 더불어 기업들이 AI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중요하게 평가된다. 네비우스의 이러한 계약 체결은 AI 및 클라우드 산업의 발전을 시사하며, 앞으로의 시장 전망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네비우스의 전략적 결정을 통해 AI 기술과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으며, 이는 다양한 산업에 걸쳐 혁신과 경제적 성장을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
네비우스, 메타와 30억 달러 규모 AI 인프라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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