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동남아시아 5개국이 국경을 넘어서는 온라인 사기 범죄, 즉 스캠 범죄에 대한 합동 단속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윈난성 쿤밍에서 열린 부처급 회의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참여 국가로는 중국,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태국, 베트남이 포함됐다. 이 회의에서는 최근 스캠 범죄의 심각성을 확인하고 공동 단속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회의에 참석한 각국 관계자들은 스캠 범죄가 국경 간 피해를 초래하고 있으며, 지역 경제 발전과 사회 안정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있다는 점에 합의했다. 특히, 이들 범죄는 각국 국민의 합법적인 권익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했다.

이 같은 배경을 바탕으로, 6개국의 법 집행 기관은 앞으로의 협력을 심화시키고 공동으로 단속 활동을 전개할 것을 결의했다. 범죄 조직의 거점을 집중적으로 소탕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정보 공유를 강화하여 범죄자 송환 및 인계 절차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단속의 효율성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회의 결과, 참여 국가는 합의문에 서명하며 지역에서 활동하는 사기 조직에 대한 강력한 단속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번 합동 단속에는 국제형사경찰기구(ICPO·인터폴)와 유엔 마약범죄사무국(UNODC), 란창강-메콩강 종합 법집행 안전협력센터 등도 함께 참여하였다. 이들 국제 기구의 참여는 단속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 들어, 중국, 미얀마, 태국의 세 나라가 공동으로 메커니즘을 구축하여 미얀마의 미야와디 지역에서의 도박 및 사기 범죄를 단속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미얀마 측은 중국에 범죄 용의자 5,500명을 송환하였다. 또한 중국과 라오스 경찰은 협력하여 '골든 트라이앵글' 지역의 범죄 조직을 소탕하며 600명 이상을 검거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 외에도, 중국과 베트남 경찰은 스캠 범죄를 겨냥해 특별 행동을 전개하여 연루된 149명을 붙잡았고, 중국과 캄보디아 경찰은 강도 높은 단속을 통해 프놈펜 지역에서 2,141명을 검거하여 이들을 모두 중국으로 송환한 바 있다.

이번 협력은 각국의 법 집행 기관이 스캠 범죄에 맞서기 위해 결속을 다지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그러므로 이러한 합동 단속의 효과가 가장 중요하며, 국제적인 범죄와의 전쟁에서 각국이 더욱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속적으로 진전을 이루어 나가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