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가 2025시즌 마지막 PGA 투어 대회인 RSM 클래식의 첫 라운드에서 5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공동 23위로 시작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세인트 시먼스 아일랜드의 시아일랜드 골프클럽 시사이드 코스에서 열린 이 경기에서 김시우는 버디 8개와 보기 3개를 기록하며 선두 그룹에서 5타 뒤진 성적을 남겼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700만 달러로, 시아일랜드 골프클럽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2·7060야드)와 시사이드 코스에서 1, 2라운드를 교차로 진행한 뒤, 3, 4라운드는 시사이드 코스에서만 진행된다. 김시우는 전반 1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했지만 이후 두 개의 보기를 범해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후반부에 들어서면서 10번 홀과 11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감각을 회복했고, 15번 홀부터 18번 홀까지는 무려 4개 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회 개막 전, 김시우는 올 시즌 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인 BMW 챔피언십에 진출하여 페덱스컵 랭킹 37위를 기록했으며,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는 진출하지 못했지만 내년 시그니처 이벤트에 출전 자격을 확보했다. 그는 지난달 일본에서 열린 베이커런트 클래식에 참가한 후, 한 달 만에 RSM 클래식에 출전하여 자신의 기량을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선두 그룹에서는 더그 김, 데이비스 톰프슨, 리코 호이가 공동 1위를 차지했으며, 앤드루 퍼트넘과 앤드루 노백은 1타 차로 공동 4위에 올랐다. 마이클 토르비욘슨과 맥스 맥그리비 역시 공동 6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안병훈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44위에 머물렀다.
김시우의 이번 경기는 후반부에 점점 상승세를 보이면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고, 다음 라운드에서도 이러한 기세를 이어가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RSM 클래식에서의 그의 성적이 향후 PGA 투어에서의 경쟁력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김시우의 여정을 지켜보는 것은 더욱 흥미로울 전망이다.
김시우, 2025시즌 RSM 클래식 1라운드에서 공동 23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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