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요 금융기관들이 거래하는 부동산 담보대출 기술 제공 업체 '시터스AMC'가 최근 해킹 공격을 받아 고객 정보를 유출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 업체는 JP모건 체이스, 씨티은행, 모건스탠리 등 여러 대출기관과 연결되어 있으며, 고객들의 사회보장번호 및 기타 민감한 개인정보를 포괄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시는 최근 2주간의 조사 결과, 주택 담보대출 관련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JP모건 체이스와 씨티은행, 모건스탠리 등은 고객 정보가 유출되었을 수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 JP모건 체이스 측은 자사에 대한 직접적인 해킹은 없었다고 강조하고 있다.
미국의 수사 당국도 상황을 조사하기 위해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다. 캐시 파텔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해당 사안과 관련하여 피해 기관들과 협력 중이며, 은행 서비스 운영에 현재로서는 지장이 없다고 전하였다. 그러나 월가에서는 이번 해킹 사태로 인해 더 큰 파장이 일어날 가능성에 대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출 기관 자문사인 클라크 스트리트 캐피털의 존 위닉 CEO는 “미국 상위 20개 은행 중 대부분이 시터스AMC와 거래하고 있을 것”이라며 위험성을 지적했다. 이러한 상황은 단순한 고객 정보의 유출로만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크며, 규제 전문가 제이슨 E. 쿠와야마 변호사 또한 이 업체가 은행 내부 운영과 관련한 정보도 보유하고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결국, 이번 사건은 금융업 전반에 걸쳐 미칠 수 있는 영향력이 상당할 것으로 예측된다. 고객 개인정보 유출 외에도, 해킹 사건으로 인해 장기적으로 은행 시스템에 대한 신뢰도가 저하되고, 결과적으로 금융 시장에 잠재적인 리스크가 있을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심도 깊은 조사가 필요하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미국 주요 은행 거래업체 해킹으로 인한 고객 정보 유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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