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교도소에서 수감자가 연인의 면회 중 마약을 밀반입하려다 과다 복용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은 교정 당국의 보안 허점과 교도소 내 마약 거래의 심각성을 다시 한 번 부각시켰다.
영국 현지 매체인 더선에 따르면, 올해 1월 라이프치히 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튀니지인 모하메드는 여자친구와의 면회 자리에서 마약을 밀반입하려다 목숨을 잃었다. 경찰 조사 결과, 로라라는 여자친구가 알루미늄 포일로 포장된 메스암페타민을 입안에 숨기고 보안 검색을 통과한 뒤, 키스를 통해 모하메드에게 전달하려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모하메드는 포장된 마약을 삼켜버렸고 이로 인해 심각한 이상 증세가 나타났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모하메드는 이후 심각한 불안정 상태로 각종 이상 증세를 보였지만 의료 지원을 거부했다. 결국 다음 날 오전 그가 숨진 채 발견되었고, 부검 결과 마약 포장재가 파열되어 약물이 위장 속에서 누출되며 심정지를 일으킨 것으로 확인되었다. 로라는 이번 사건에 대해 곧 법정에 서게 될 예정이며, 두 사람 사이에는 자녀가 하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사건 이후 독일 교정 당국은 면회 절차와 보안 시스템의 점검에 착수했다. 교도소 내 마약 거래는 높은 수익성을 지니고 있어, 밀반입 문제가 단순히 독일 내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국제적으로 심각한 문제임을 보여준다.
영국과 웨일스에서도 드론을 사용한 마약 밀반입 사건이 급증하고 있으며, 2020년에 비해 약 10배 증가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일부 갱단은 일반 드론 조종사를 고용해 수감자 창문으로 직접 물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불법 행위를 지속하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은 교도소들이 마치 '공항'처럼 변모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이 사건은 교정 시스템의 보안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유발하며, 면회 절차 개선과 함께 수감자 안전을 위한 제도적 보완이 시급함을 시사하고 있다.
연인 면회 중 마약 밀반입 시도, 독일 교도소 수감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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