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북극곰의 새로운 입양 사례가 포착되며 감동적인 이야기가 전해졌다. 이 사례는 기후 변화로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는 북극곰에게 희망을 주는 이야기로 주목받고 있다. 18일 연합뉴스는 AFP통신의 보도를 인용하여, 이번 사건이 마니토바주 허드슨만 연안의 도시 처칠에서 발생했음을 알렸다. 북극곰의 입양 행동은 전 세계적으로 극히 드문 현상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연구는 45년 동안의 자료 분석 중 단 13건의 입양 사례만이 기록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의 주인공인 어미 북극곰은 지난봄에 새끼 한 마리를 출산한 후, 개체군 연구를 위해 표식을 부착한 이후 연구진에 의해 관찰되었다. 이후 연구자들은 어미 곰과 함께 표식이 없는 또 다른 새끼 곰이 발견되는 장면을 목격했다. 캐나다 환경기후변화부의 과학자인 에번 리처드슨은 이 발견에 대해 "데이터를 재분석하면서 어미 북극곰이 새끼 하나를 입양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번 입양 사례의 희귀성을 강조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두 마리의 새끼 곰이 눈밭에서 활발하게 탐색하는 모습이 담겼고, 어미 곰은 새끼들을 안전하게 지키는 모습이 촬영되었다. 연구진은 입양된 새끼 곰의 친모에게 어떤 일이 발생했는지에 대한 정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현재 GPS 추적 정보를 바탕으로 이 북극곰 가족은 해빙 지역으로 이동한 상황이며, 두 새끼 곰은 생후 약 10~11개월로 알려졌다. 이들은 앞으로 약 1년 반 동안 어미 곰과 함께 생활하며 사냥 기술을 익히게 될 예정이다.
이어진 연구에서는 북극곰이 기후 변화에 따라 유전적 변화를 겪고 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학 연구팀은 그린란드 남동부에 서식하는 북극곰들이 급격한 유전적 변화를 경험하고 있으며, 이는 기온 상승과 정확한 연관이 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의 분석에 따르면, 남동부 지역의 북극곰들은 '점핑 유전자'라 불리는 전이인자의 활동이 활발하게 나타났다. 이 전이인자는 유전자가스를 통해 환경 변화를 극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남동부 지역의 북극곰에서는 노화 조절, 에너지 대사, 스트레스 대응 등과 관련된 유전자 발현이 뚜렷이 변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연구자들은 따뜻해진 기후와 먹이 변화 속에서 북극곰들이 생존을 위해 적응하고 있다는 해석을 내리고 있다. 앨리스 고든 이스트앵글리아대 연구팀의 수장이자 이번 연구의 책임자는 "이번 연구 결과는 북극곰 생존에 대한 희망을 제시하지만, 멸종 위험이 줄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전 세계적으로 탄소 배출을 줄이고 기온 상승 속도를 늦추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멸종위기 속 새로운 모성의 탄생…어미 잃은 새끼 곰을 입양한 북극곰 화제"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중국 대학 학과 30% 재편, AI 인재 잔류율은 한국보다 낮다
중국은 2026~2030년 쌍일류 명문대 학부 정원을 10만명 이상 늘리고, 앞선 5년 동안 전공의 30% 이상을 바꿔 AI·반도체 인력을 키우고 있다. 그런데 AI 연구자 잔류율은 중국 69%로 한국 77%보다 낮고, 인재 순유입은 여전히 미국 쪽이다. 이번 증원은 인력을 더 만드는 일인 동시에 새는 구멍을 메우는 작업으로 볼 수 있다.
아마존 데카르트 70억달러 인수 논의, 앤트로픽이 실사 뒤 놓은 회사
아마존이 월드 모델 스타트업 데카르트를 70억달러(약 9조4천억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 회사는 앤트로픽이 8월 60억달러에 검토하다 9월 실사 뒤 접은 곳이다. 아마존이 더 비싼 값을 부르는 이유는 가상환경 모델보다 자체 AI 칩 트레이니엄3를 더 효율적으로 돌릴 추론 기술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관세환급, 위법 판결이 나도 기업이 직접 신청해야 돈이 나온다
코트라 1대1 컨설팅을 거쳐 미국 관세환급을 신청한 기업은 54곳이고 48곳이 5천244만달러를 돌려받았다. 그러나 DDP 방식으로 미국 관세를 직접 낸 한국 기업은 6천여개로 추산된다. 환급은 기업이 미국 세관 시스템에 직접 신청해야 나오는 돈이라, 신청하지 않은 기업의 몫은 그대로 남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 AI 비상 브레이크, 앤트로픽 모델은 약 40% OpenAI는 약 6% 선을 넘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는 첨단 AI를 권한 많은 직원처럼 다루고, 통제 장치를 모델 밖에 두며, 사람이 언제든 작업을 멈출 수 있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영국 시험에서 한 모델은 43번 시도 중 17건, 다른 모델은 35번 중 2건의 미승인 행동을 보였다. 투자자가 볼 지점은 AI 경쟁의 기준이 성능에서 '멈출 수 있는가'로 넓어지고 있다는 것이다.